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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1.30 18:01:16
  • 최종수정2024.01.30 18:01:16

윤은자

충북도기업진흥원 일자리지원부장

소상공인(小商工人)이란 소기업 중에서도 규모가 특히 작은 기업의 사업자나 자영업자들을 말한다. 광업·제조업·건설업 및 운수업의 경우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이다. 그 외 업종의 경우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자를 가리킨다.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상공인의 명칭은 소상인과 소공인을 합친 것으로 상업과 공업에 종사하는 소규모의 사업자를 말한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소상공인 사업체는 전체 기업의 95.0%로 지역경제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매출액 기준으로는 전체 규모의 18.1%로 사업체 수 대비 낮은 비중이다. 지역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사업체 수에는 별 차이가 없지만 매출액 비중에서는 큰 편차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더욱이 코로나19와 3고 현상으로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진 상황이다.

충북지역은 2021년 12월 기준 21만 7천912개소 소상공인이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 내 매출액 비중은 26.7%로 전국기준(18.1%)보다 상회한다. 소상공인의 탄탄한 경쟁력과 중앙정부 및 충북도, 시·군의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정책 덕이다. 정부와 충북도, 시·군에서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지원, 교육지원, 정보제공, 컨설팅 지원, 마케팅 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

충북도기업진흥원은 2021년 7월부터 충북도로부터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위탁받아 충북도 소상공인정책과와 함께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로 소상공인의 성장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충북도 소상공인정책과는 소상공인 지원정책 수립 및 예산을 확보하고,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사업운영 등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체계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오고 있다.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는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판로 및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충북도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핵심은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와 재기지원 확대다. 그런 만큼 소상공인지원센터도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국비 공모사업인 희망리턴패키지(경영위기 소상공인 사업화지원, 12억 원)사업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코로나19 이후 시대적 상황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오프라인 소상공인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중심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제공, 디지털전환 등 새로운 기술을 적극 활용한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충북도와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자체 유통망을 갖지 못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제품판매를 적극 지원하려 하고 있다. 유통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충북도는 올해 화두로 '틈·창·문·길'을 제시했다. '틈을 벌려 창을 내고, 창을 키워 문을 세우고, 문을 열고 길을 만든다'는 뜻이다. 충북도와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우리 동네 소상공인이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성공하길 소망한다. 디지털전환 기술지원(틈)으로 국내시장(창)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시장(문)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시장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업가(길)로 육성할 계획이다.

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다. 육십 간지의 41번째로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나 청룡을 의미한다. 용은 권위, 힘,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동물로서 신성하고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어 왕에 비유하기도 했다. 2024년 충북도·소상공인 및 163만 도민이 원팀이 되어 대한민국 경제 중심지로서 완성될 충북의 밝은 미래를 그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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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