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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겨울:경이로운 서문'

12월 1~2일 오후 6~10시 서문동 공구거리
빛·소리 테마로 볼거리·놀거리·함께할 거리 다양

  • 웹출고시간2023.11.28 16:15:29
  • 최종수정2023.11.28 16:15:29

2023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겨울:경이로운 서문' 포스터.

ⓒ 청주문화재단
[충북일보] 연말을 빛과 소리로 아름답게 장식할 문화축제가 청주 서문동 공구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2월 1~2일 이틀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2023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겨울:경이로운 서문'을 개최한다.

지난 5월 '봄:중앙동화', 10월 '가을:집,대성'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올해 마지막 원도심골목길축제다.

일명 '서문동 공구거리(남사로83번길)'를 주무대로 한 이번 축제에는 '빛'과 '소리'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래되고 거친 이미지의 상가골목이 가진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고 문화재단 측은 귀띔했다.

△볼:거리(전시·연출) △놀:거리(공연·체험·투어) △함께할:거리(연계) 총 3개 분야에 '원도심 활성화 시민공모'로 선정된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총 16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공구상가의 간판을 활용해 조명과 LED와이어로 연출한 '빛나는 공구상'을 시작으로 화려한 조명과 UV백라이트, 미디어아트 전시 등 어두운 골목길을 빛으로 채운 '드롭 더 빛'이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공구거리의 특색을 담은 사다리트리와 라이트아트로 꾸민 '서문동 메리 사다리마스', 굳게 닫힌 셔터에 그래피티 아트를 입힌 '™o다운 프로젝트'도 백미다.

디제잉 공연 '리듬 오브 서문', 서문동의 기억을 가진 서문이를 찾는 투어 '미션! 경이로운 서문이를 찾아라!', 공구 소리를 모티브로 한 재즈콘서트 '영감의 공구들:METAL&JAZZ' 등 다양한 놀거리도 마련돼 있다.

화룡점정은 '함께할:거리'로, 야시장느낌의 마켓 '서문 야시장'과 푸드트럭을 연계한 '달밤 포차'등이 뜨끈한 겨울 추억을 선사한다.

시민아이디어 공모로 선정된 '경이롭주(酒)'는 청주 로컬 맥주를 체험하고 인문학 강의까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인대상 사전신청으로만 진행한다. 청주문화재단 누리집(www.cjculture.org)과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cj_walking_holiday)에서 선착순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도보형 축제인 만큼 축제 당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는 청주 남사로 83번길 일대(제이플랜 인테리어 스튜디오~대진환기·닥트)에 차량이 통제된다. 또한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되지 않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서문시장·성안길상점가상인회·무심천 공영 주차장 등의 외부 주차장을 활용해야 한다.

날짜 별 프로그램과 참여 인원, 차량 통제 등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청주문화재단(☏043-219-1083/1021)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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