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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 서점활성화 실효적 방안 검토

"학교도서 구매 때 제도적 장치 필요"
세종시의회 교육청 협력조례 개정 추진
간담회 열어 실질적인 지원방안 논의
여미전 의원 "페이퍼컴퍼니 배제 등 맹점 보완"

  • 웹출고시간2023.11.06 17:38:45
  • 최종수정2023.11.06 17:38:45

세종시의회 여미전(정면 오른쪽)의원과 안신일(정면 왼쪽)의원이 간담회를 열어 세종시서점연합회, 학부모대표, 세종시립도서관,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들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한 실효적 방안이 다각도로 검토되고 있다.

세종시의회 여미전(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의원은 지난 3일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교육청 지역서점 협력조례 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집행부와 지역서점 관계자,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세종시의회 여미전·안신일 의원과 세종시서점연합회 박주현 총무·변재효 이사, 전경진 전 새뜸초 학부모회장, 세종시립도서관·교육청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여미전 의원은 "84회 임시회에서 '세종시 지역서점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지역서점 인증제를 도입해 페이퍼컴퍼니 선별 등 제도적 맹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며 "지역서점 위원회 구성과 지역서점 인증요건을 조속히 마련해 지역서점 인증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시립도서관은 11~12월 지역서점 인증요건 논의와 고시를 거쳐 12월 추진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1월께 인증심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일 기준 6개월 이상 영업 지속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상시 운영되는 일정 규모의 매장 운영 등을 주요 인증요건으로 설정했다.

지역서점 인증제 도입취지를 고려해 대형 체인서점과 온라인 서점, 납품전문업체, 중고서점 등은 인증 대상에서 제외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지역서점 연계 지원방안으로 △학교도서 구입 때 지역서점 활용 권고 △교육청 관계부서나 학교 계약 담당자 등 실무자 연수 때 지역서점 적극 활용 안내 △독서·인문 프로그램 운영 때 지역서점과 협력사항 발굴·운영 지원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학교도서 구매 때 세종시에서 인증을 받은 지역서점과 계약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규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현행 지방계약법과 각급 학교의 도서구매 절차를 고려, 중장기적으로 검토해볼 사안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지역서점 인증제 시행과 관련한 시청·교육청의 협력체계 구축 △특색과 경쟁력을 갖춘 지역서점 육성 등에 관한 제언도 나왔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세종시립도서관과 세종시서점연합회에서 제언한 '수의계약을 통한 지역서점 계약비율 확대'와 '지역 도서구매 계약에 낙찰된 페이퍼컴퍼니 공익제보'의 실현가능성에 대해 계약·감사 담당 부서와 논의키로 했다.

안신일 의원은 "지역서점 활성화는 결국 우리 지역의 소상공인을 살려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이끌어내자는 취지"라면서 "지역서점 인증을 계기로 지역의 소상공인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안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여미전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과 제언들을 적극 반영해 교육청 지역서점 협력조례 개정안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집행부에서 수립한 지역서점 지원방안이 마중물로 작용해 중장기적인 지역서점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과 정책대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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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