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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1927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 수상

폐공장을 세종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 웹출고시간2023.10.31 13:46:47
  • 최종수정2023.10.31 13:46:47

한국건축문화대상 공공건축물 분야 '본상'을 수상한 조치원1927 전경.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건립해 운영 중인 '조치원1927 아트센터'가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공공건축물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는 해마다 국내 우수 건축물을 평가해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작품의 완성도, 창의성, 건축문화 기여도, 삶의 질 향상, 주변 환경과 조화 등이다. 국민 참여를 통한 온라인 투표도 함께 진행됐다.

조치원1927 아트센터는 근대 건축 유산인 폐건물을 보존하면서 훼손된 부분을 적절히 되살려 주변 지역과 조화롭게 건축돼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치원1927은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원도심에서 폐건물을 활용해 시민 활용도가 높은 건축물로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한국건축문화대상 공공 건축물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조치원1927은 일제 강점기 때 제사공장, 해방 후 편물공장 등으로 사용되다 2003년까지 한림제지 공장으로 운영된 곳이다. 세종시가 폐쇄된 공장건물을 재구조화해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몄다.

지상 2층에 연면적 1천466.61㎡ 규모의 조치원1927은 내부에 2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 공간,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공연장은 워크숍, 포럼, 문화행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벼룩시장, 오픈마이크 등 자체 행사도 연중 진행돼 지역 문화예술 활동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류제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조치원1927 아트센터의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 수상은 건축문화 선도도시 세종의 쾌거"라며 "앞으로 이 공간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활용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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