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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9.05 14:54:47
  • 최종수정2023.09.05 14:54:49
흥수아이
      황혜경
      충북시인협회 회원



유리벽 앞
홀연히 걸음을 멈춘다

어둠 속
흙과 꽃잎만이
함께였고

동굴 속
국화향기만
가득하였다

저무는 가을날
어둠과 향기는
화석을 빚어내고

못다 핀 흥수아이
활짝 핀 사랑 위에
꿈꾸듯 누워 있다

화석의 향기
사랑
유리 벽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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