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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2.07 17:36:28
  • 최종수정2023.12.07 17:36:28
청주교도소는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에 위치한다.

1908년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 공주감옥 청주분감으로 개소돼 1946년 청주형무소로 승격됐다. 1961년 청주교도소로 개칭된데 이어 1978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현재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과 남이면 가마리 일대는 도시발전이 거듭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교도소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대두됐지만 20여 년째 지지부진한 상태다.

다행히도 이장섭 국회의원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윤석열 대통령이 청주교도소 이전을 약속하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6월 한동훈 법무부장관도 청주교도소를 찾아 "굉장히 오래되고 과밀도가 높은 곳"이라며 "(이전문제)까지 포함해 해결방안을 찾으려 한다"고 발언했다.

청주교도소 이전은 시기와 장소결정 문제만 남아 있을 뿐 기정사실로 굳어졌다.

그렇다면 청주시 외곽으로 이전하는 것이 타당한데 과연 어디가 최적지일까 생각해 본다.

청주시는 2014년 7월 1일 68년 만에 헌정사상 최초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청원군과 통합하고 상당구, 서원구 흥덕구, 청원구 4개 구로 행정구역을 재편했다.

이 가운데 보은군, 괴산군, 증평군과 인접해 있는 상당구 미원면은 교통이 편리한 사통팔달의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지만 발전이 4개구 중 가장 더디다.

1919년 3월 30일 1천500여 명이 쌀안 장날에 만세시위를 주도한 곳이다. 옥화 9경, 금관숲, 대덕숲, 충북도 미동산수목원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미원면이 청주교도소 이전 최적지라고 감히 제안한다. 물론 미원면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전제돼야 한다.

옛 청원군 시절 역대 군수들도 오창읍에 많은 투자를 했기에 오창과학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청주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청주~보은 국도 4차선 확장 공사, 산성~낭성 4차선 공사, 운암~금관숲 4차선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다.

혐오시설이지만 '내 뒷마당에는 안돼'라는 님비(NIMB:Not In My Backyard) 현상을 극복하면서 청주교도소 이전과 시설 주변의 발전, 교통여건 개선, 개발이익 확보, 경제 활성화 등 두 마리 이상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팔만대장경에는 '모든 악을 짓지 말라(제악막작 諸惡莫作) 모든 착한 일을 받들어 행하라(중선봉행 衆善奉行)'는 부처님 말씀이 나온다.

청주교도소는 사회의 악인들이 그에 합당한 벌을 받는 교정기관이 어야 한다. 상당구 미원면이 청주교도소 이전 최적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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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