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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8.03 17:05:23
  • 최종수정2023.08.03 17:05:26
큰 바람
     김영희
     충북시인협회 회원



고요한 시간을
둘둘 말아
태풍이 지나가고
또다시 고요해지고

화난 태풍에
매를 맞은 이들이
영문도 모른 채
넋이 나갔다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갔는지
발자국만 공룡처럼 남기고
오늘은 시치미 뚝 뗀 하늘에 흰 구름만
능청능청 불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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