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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4.29 14:42: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낙동강 물 부족 해소를 위해 충주댐 물을 끌어가려던 경북도가 이를 위해 청와대에 허위자료를 제시했던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9일 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 등에 따르면 경북도는 충주댐의 평상시 수위가 140m라는 점을 전제로 충주댐과 문경 경천댐 31km구간을 도수로로 연결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4대강 살리기 합동 보고대회'에서 이 방안을 낙동강 물 부족 문제와 홍수예방을 위한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경북도는 이 자리에서 "충주댐 수위는 평상시에도 홍수위(145m)에 육박하는 140m를 유지하는 등 수자원에 여유가 있다"면서 "도수로 연결은 연평균 1억7천만t의 용수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낙동강 수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안"임을 내세 웠다.

하지만 충주댐의 연평균 수위는 127m로 경북도의 주장과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충주댐 상류인 단양군 지역은 저수위 문제 해결을 위한 수중보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충주권관리단 자료를 보면 최근 수년간 수위가 가장 높은 우기에도 충주댐 수위는 130m 정도였으며, 지난해 수위가 가장 높았던 8월에는 130.74m에 불과 했다. 가장 낮은 12월 충주댐 수위는 128.79m에 달했다.

충주호 유람선 운행에 지장이 초래될 정도의 물 부족 상황이 계속되자 정부는 충주댐 상류인 단양지역 수위유지를 위한 '단양수중보' 건설 사업에 착수한 상태다.

경북도는 이에 대해 대운하연구회 등의 자료를 토대로 비교적 물이 많은 6~9월을 기준으로 작성한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이 역시 충주권관리단의 통계와는 차이가 있다.

충주지역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충주댐 발전방류로 수위가 120m 아래까지 내려가는 경우가 잦은 충주호 물을 끌어간다면 이 지역의 관광산업 기반자체가 붕괴될 수도 있다"며, "4대강 사업 유치를 위해 자료까지 날조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고 말했다.

충주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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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