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울프 죌터 독일 구텐베르크박물관장, 청주고인쇄박물관 방문

청주시·독일 국제교류 재활성화… 지자체 공공외교 확장 기여

  • 웹출고시간2023.07.02 14:44:48
  • 최종수정2023.07.02 14:44:48

라경준(왼쪽부터) 학예연구실장, 차영호 관장, 울프 죌터 관장, 임인호 활자장이 기념품 교환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주고인쇄박물관
[충북일보] 인쇄술 분야의 세계적 박물관이자 유럽 인쇄술의 요람인 독일 구텐베르크박물관의 울프 죌터 관장이 지난 1일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구텐베르크박물관의 공식 요청에 따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독일 마인츠시를 방문해 직지 복본을 기증한 후 이뤄지는 답방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직지의 원본을 고스란히 재현한 직지 복본은 현재 구텐베르크박물관에서 상설전시 중이다.

이날 울프 죌터 관장은 바쁜 방한 일정 가운데 직접 청주시를 찾아 직지 복본 기증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며 '구텐베르크 42행 성서'의 주요 페이지를 세밀하게 재현한 고급 복제본을 전달했다.

임인호 활자장의 주조시연을 울프 죌터 관장이 시민들과 함께 관람하고 있다.

ⓒ 청주고인쇄박물관
이어,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둘러보며 다양한 직지 관련 전시 콘텐츠를 체험하고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주조 시연을 관람했다.

죌터 관장은 시연 관람 후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가 간행된 청주를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000년 9월에 구텐베르크박물관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전시품 대여, 교환 전시, 금속활자술 보존을 위한 구텐베르크박물관의 국제 이니셔티브 참여 등 인쇄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독일 그래픽 인쇄 분야에서 인정받는 독일 오펜바흐시의 클링스포어박물관과도 교환 전시를 추진중이다.

올해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최근 독일 인쇄박물관들과의 다양한 교류 활동은 실리적인 교류의 전환점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자체 공공외교 확장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평이다.

앞서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한 신뢰 관계 구축을 기반으로 프랑스국립도서관의 50년 만의 직지 공개 행사에 초청받은 바 있다.

박물관은 오는 9월 유네스코 본부에서 직지 복본·한지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가 탄생한 '청주'와 금속활자 인쇄술이 가진 우수성을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