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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올해 임금협약 타결… 전 직원에게 10만원

점포 선임~매니저 5% 인상… 이외 직급 성과 따라 적용
연간 소정근무일수 80% 초과 근무 시 이틀 휴가 제공도

  • 웹출고시간2023.07.02 13:37:17
  • 최종수정2023.07.02 13:37:17

(왼쪽부터) 주재현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위원장,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이종성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위원장이 2023년 임금협약 조인식에 참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홈플러스는 교섭대표노조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과 '2023년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홈플러스 노사는 지난달 29일 점포 선임부터 매니저, 본사 선임부터 전임 직급의 임금을 5%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이외 직급은 인상률이 성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인상된 임금은 이달 급여부터 적용된다.

급여 지급 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소급분도 일괄 지급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023년이 홈플러스의 지속가능성을 증명할 중요한 해라는 점을 참작해 대승적인 결단을 통해 협상 타결을 이끌어 냄으로써 재도약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임금협상 타결 축하금으로 전 직원에게 홈플러스 상품권 10만 원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유통업계 최초로 특정 공휴일 별도 수당을 신설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현재 관계 법령에 따라 휴일의 대체를 시행하고 있으나, 이와 별개로 특정 공휴일 근무 시 별도 수당 50%를 지급한다.

내년 3월부터는 연간 소정근무일수 80%를 초과 근무한 직원에게 재충전을 위한 '플러스 휴가' 2일을 추가로 제공하며, 점포 야간 근무조 교통 보조비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이번 임금협약 타결을 바탕으로 노사가 다시 한번 힘을 모아 가시적인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홈플러스의 미래를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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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