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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18 13:05:26
  • 최종수정2023.06.18 13:05:26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양성률이 3년 사이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 감염병의 연평균 양성률은 2019년 22.5%, 2020년 26.4%, 2021년 24.8%, 지난해 30.5%로 조사됐다.

2022년 양성률은 전년보다 5.7%, 2019년과 비교할 때 8% 각각 증가했다.

6~8월의 평균 양성률은 2019년 21.6%에서 2020년 32%, 2021년 28.2%, 지난해 42.7%로 급증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원충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로 구토, 설사 등의 장관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환자나 무증상 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과 음식,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에 의해 전파될 수 있다.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면서 병원성 미생물의 증식이 활발해지고, 외부 활동이 잦아지면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집단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올바른 손 씻기, 음식 재료 등을 충분히 익혀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연구원 관계자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발생률이 증가해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감시 사업을 통해 유행 양상을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감염병 차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병원체 감시 사업을 통해 병원체별 유행 양상과 병원체 특성 분석을 통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관리와 환자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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