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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번째 봄 맞은 충청북도 청녕서화전

오는 12일까지 240여점 작품 선봬

  • 웹출고시간2023.05.10 15:50:34
  • 최종수정2023.05.10 15:51:19

39회 충청북도 청녕서화전이 10일 청주문화관에서 개막한 가운데 연경환(오른쪽 네 번째) 본보 대표이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개막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묵향이 진하게 퍼지고 있다.

본보가 주최하고 청녕서화회가 주관하는 '39회 충청북도 청녕서화전'이 10일 청주문화관에서 막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연경환 본보 대표이사와 문길곤 청주예총회장을 비롯한 20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전시는 행서와 해서, 초서, 예서, 전각, 문인화, 민화 등 다양한 작품 240여 점이 출품돼 있다.

연경환 본보 대표이사는 "서예는 기예가 아닌 자기 수련"이라며 "비대면 시대를 건너고 있는 요즘 그 의미가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붓은커녕 펜이나 키보드조차 멀리하며 손가락 '터치' 한 번으로 글씨를 갈무리하는 시대"라며 "일상에서 붓이 사라진 오늘날, 붓끝에 담긴 마음결을 곱게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지숙 청녕서화회장은 "서예, 그림, 서각 등의 작품활동을 이어가며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견디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항상 붓을 들고 열심히 쓰다 보면 충북예술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니 회원 여러분은 더욱더 정진하시라"고 당부했다.

청녕서화회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6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중장년 묵객들의 격조 높은 서화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전시는 오는 1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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