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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자양영당, 춘기제향 봉행

지역의 전통문화와 의병 정신 계승 위해 노력

  • 웹출고시간2023.05.09 13:27:57
  • 최종수정2023.05.09 13:27:57

사단법인 자양영당 춘기제향을 봉행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사단법인 자양영당이 9일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자양영당에서 춘기제향을 봉행했다.

자양영당은 1906년(고종 43) 유림에서 창건한 서당으로 주자, 송시열, 이항로, 유중교의 영정을 봉안하다가 후에 류인석, 이직신(이소응) 영정을 추가하며 매년 음력 3월 20일과 9월 20일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이번 춘기제향은 초헌관에 이재원 자양영당 도유사, 아헌관에 최동수 대한노인회충북제천시지회장, 종헌관에 이규홍 충주신문사장, 집례 김종백 자양영당 장의가 각각 역할을 맡았다.

이날 김창규 제천시장과 의병후손, 유림 등 약 50여 명이 참여해 영신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송신례, 망료례 등의 순서대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와 의병 정신 계승을 위해 노력하는 유림들의 정성에 늘 감사드린다"며 "자양영당이 계속해 의병의 얼을 모시고 그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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