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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강내일부, 세종시 편입 제외 요청

"고통심각… 주민투표 결과로 결정해야"

  • 웹출고시간2009.04.21 19:47: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건설이 원안대로 추진되지 않는데다 정치적으로 이용돼 수년째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면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세종시 주변지역 편입을 반대하고 있는 청원군 부용면민들이 정부의 세종시 건설이 원안대로 추진되지 않고 축소되는 방향으로 전개되자 더욱 목소리를 높여 주변지역 편입 결사반대를 외치며 단체행동까지 벌일 태세다.

김재욱 청원군수를 비롯해 장진식 세종시편입반대대책위원장 등 군 지역 주요 인사들은 지난 19~20일 이틀간 국회 변재일 의원(민주·청원) 등 충북출신 국회의원들과 조진형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등을 찾아 부용면과 강내면 일부 지역을 세종시 주변지역 편입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그래도 세종시 주변지역 편입에 대한 정부 및 정치권의 입장이 불변하다면 해당 지역주민들의 투표결과를 토대로 최종 결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렇듯 부용·강내면 주민 대다수가 세종시 편입 반대의 입장이 확고해 차후 정치적 이해관계를 차치하더라도 세종시 건설과정에서 정부와 해당 주민간 불협화음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지난 2005년 5월 행정중심도시건설특별법과 시행령이 제정 된지 수년이 지났는데도 세종시 건설이 진척을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각종 행정규제만 이뤄져 주민들의 삶이 더욱 열악해지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부용면 개별공시지가가 지난 2005년의 경우 전년대비 21.91% 오른 이후 2006년 9.53%↑, 2007년 9.75%↑, 지난해 3.21%↑, 올 3월 현재 -3.13%로 매년 급감하고 있다. 건축과 관련된 각종 증·개축 및 인·허가 관계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맡게 되면서 절차와 규제가 강화돼 축사와 주택도 마음 놓고 질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장진식 위원장은 "세종시 주변지역 편입문제는 다른 지역민들에게는 큰 관심사가 되지 않겠지만 부용·강내 면민들에게는 생계와 직결된 문제"라며 "세종시 건설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주민간 갈등양상까지 벌어지고 있어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결정이 돌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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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