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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사교육참여비율 충청권에서 가장 높아

전국에서도 서울 경기에 이어 세 번째
평균 사교육비도 전국에서 네번째

  • 웹출고시간2023.03.14 09:21:38
  • 최종수정2023.03.14 09:21:38
[충북일보] 세종의 초중고생 사교육 참여비율이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에서도 서울,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이 최근 밝힌 2022년 초중고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의 학생 1인당 사교육 참여비율은 80.5%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78.3%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충청권 4개 시·도중에서 가장 높은 것이다.

충청권에서는 세종에 이어 대전 77.7%, 충북 73.1%, 충남 68.9%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을 제외한 나머지 충청권 3개 시·도는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사교육에 참여하는 학생 1인당 사교육비 역시 세종은 51만9천원으로 서울(70만7천원), 대구(54만7천원), 경기(54만3천원)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다.

충청권에서는 대전(50만원), 충북(43만4천원), 충남(42만4천원)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의 경우 세종은 68만1천원으로 서울(93만7천원), 경기(72만7천원), 대구(70만4천원)에 이어 4번째를 기록했다.

중학교는 58만1천원으로 서울(74만9천원), 대구(60만1천원), 경기(59만9천원)에 이어 4번째를 나타냈다.

초등학교 역시 44만5천원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서울(58만8천원), 대구(46만3천원), 경기(45만3천원)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2022년 전국의 사교육비 총액은 약 26조원으로 전년도 23조4천억원에 비해 10.8%인 2조5천억원이 증가했다.

사교육비 참여율과 주당 참여시간 역시 늘어났다.

참여율은 2021년 75.5%에서 2022년 78.3%로 2.8%가 증가했고, 주당 참여시간은 6.7시간에서 7.2시간으로 0.5시간이 늘었다.

특히 가구의 월평균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과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소득 800만원 이상 가구의 사교육비는 64만8천원으로 가장 높고, 300만원 미만인 가구의 사교육비는 17만8천원에 불과했다.

사교육 참여율도 월평균 소득 800만원 이상 가구의 경우 88.1%로 가장 높고, 300만원 미만 가구는 57.2%로 가장 낮았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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