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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금천동, 도시재생예비사업 성공적 마무리

올해 조각보마을 만들기·사회적 경제기업 육성·공동체 활성화
내년 '활성화 기본 계획 수립' 매진… 공모 참가 예정

  • 웹출고시간2022.12.28 16:58:17
  • 최종수정2022.12.28 16:58:17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주민들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플리마켓을 추진하는 등 올해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은 플리마켓에 참여한 마을 주민들과 이정희 동장의 사진촬영 모습.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동장 이정희)이 올해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8일 금천동에 따르면 동은 올해 '모두를 잇는 금빛 조각보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조각보마을 만들기,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했다.

'조각보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조각보 정원과 쉼터를 조성하고 쓰레기 분리함을 설치했다.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사업은 봉제 특성화를 위한 봉제 디자인 공모, 마을상품 판매를 위한 오프라인 전자상거래 교육, 플리마켓 등으로 진행됐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기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기록가 양성을 위한 아카이비스트 양성 교육, 금천 동민의 삶을 담은 금천동 이야기 영상 제작, 우리동네 자서전 기념회, 주민과 함께하는 아티스트의 장터 금빛장터가 운영됐다.

특히 봉제산업의 지역 브랜드화를 위해 진행한 봉제 디자인 공모전은 총 28점의 작품이 접수돼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8점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들은 내년부터 상품화해 판매될 예정이다.

금천동은 내년엔 민·관 단결을 통한 '도시재생뉴딜사업 활성화 기본 계획 수립'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기본계획 수립 후에는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참가할 예정이다.

금천동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23명으로 구성된 도시재생사업 주민협의회를 구성했다.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도시재생대학을 운영, 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을 한층 깊이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정무신 도시재생사업 주민협의회장은 "올해 금천동 도시재생예비사업의 성공적 마무리가 내년에 공모 신청할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희 금천동장은 "올해 도시재생예비사업 추진은 민·관이 하나돼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공동 목표와 가치 공유로 핵심적 마을공동체를 구성하는 계기가 돼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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