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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4.09 22:08: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회장님' 송진우가 3000이닝 투구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송진우(43. 한화이글스)는 9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1-6으로 뒤진 7회초 등판, ⅔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전까지 2999⅓이닝을 소화했던 송진우는 이 날 ⅔이닝을 더해 프로 야구 출범 후 처음으로 3000이닝 투구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1989년 프로 데뷔 후 21시즌간 꾸준히 달려온 덕에 일궈낸 결과물이다.

메이저리그와 일본에서는 각각 129명과 26명의 선수가 3000이닝을 돌파했지만 출범 28년째를 맞은 된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처음으로 나온 기록이다.

홈 관중들의 큰 박수 속에 마운드에 오른 송진우는 첫 타자 김재호를 돌려 세우며 3000이닝에 한 명의 타자만을 남겨 놓았다.

송진우는 이어 나온 김현수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내줬지만 이대수를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고 마침내 대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이 후 송진우는 맷 왓슨과 최준석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올 시즌 첫 실점을 기록했다.

3000이닝 달성 후 흐름을 잃은 송진우는 마정길에게 마운드를 넘겨준 뒤 덕아웃으로 돌아왔지만 그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야구사에 큰 족적을 남긴 송진우에게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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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