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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2.13 13:10:00
  • 최종수정2022.12.13 13:10:00

보은군 장안면 불목리에 어린이를 위한 무료 얼음썰매장이 지난 12일 문을 열었다.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 장안면 불목리에 어린이를 위한 얼음썰매장이 지난 12일 개장했다.

이 마을에 사는 이동우 씨가 추수 뒤 논에 물을 가득 채워 만든 썰매장이다. 이 씨는 손수 썰매까지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썰매장 운영은 3년째다.

덕분에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추운 줄도 모르고 씽씽 얼음을 지치며 겨울철 놀이를 즐긴다.

춥다고 방안에서 컴퓨터 게임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도시 아이들과 달리 동심과 추억을 키우는 정겨운 장면들이다.

이 씨는 "얼음썰매장에서 어린이들이 즐겁고 활기차게 노는 모습을 보면 어릴 적 동네 친구들과 옷이 젖는 줄도 모른 채 종일 썰매를 탔던 기억이 난다"며 "썰매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니 썰매 타기를 즐기고 싶은 아이들은 언제든지 찾아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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