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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1.16 14:18:27
  • 최종수정2022.11.16 14:18:27

진천상산라이온스는 16일 생거진천노인복지샌터에서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립 생거진천노인복지센터(센터장 이인성)는 15~16일 상산라이온스클럽(회장 박용익, 국제라이온스협회356-D(충북)지구 9지역 2지대)과 함께 '2022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상산라이온스클럽은 지역 내 신체적·경제적 어려움, 지지체계 약화로 겨울철 김장 담그기가 어려운 노인가구를 위해 이번 행사에 배추 500포기를 후원했다.

상산라이온스클럽 박용익 회장을 비롯한 30여명의 회원들과 생거진천노인복지센터 직원들은 채소 다듬기, 김칫소 만들기, 양념 버무리기 등 전 과정에 참여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진천군적십자이월봉사회(회장 김선녀)도 SKC(주) 진천공장, PI첨단소재(주)와 이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14~16일 이월면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행사 첫날에는 이월면 사곡리 일원에서 배추 1천 포기를 직접 수확해 재료를 손질하고 김장을 담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적십자이월봉사회, 이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여성의용소방대, 주민자치회 등 관내 기관단체 회원 50여명이 함께 했다.

다문화가정 주부 20여명도 함께 참여해 한국 문화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김선녀 회장은 "물가상승 등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직접 담근 김치를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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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