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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9.29 15:23:55
  • 최종수정2022.09.29 15:23:55

양남현

국립괴산호국원 현충선양담당

순국선열을 기리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칭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제2의 호국보훈의 달인 10월에 '제대군인 주간'을 운영한다.

2012년에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제대군인 주간'에는 매년 10월 둘째주 를 제대군인주간으로 선정해 '리스펙 제대군인'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제대군인 스스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제대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제대군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제대군인'이란 '병역법' 또는 군인사법'에 따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사람을 총칭하는 말이다.

그중 5년 이상 복무하고 전역한 장교, 준사관 또는 부사관 등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을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보훈처 에서 중점 지원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센터는 현재 서울·경기북부·경기남부·인천·강원·대전·광주·대구·경남·부산 등 총 10개 지역에서 운용 중이다.

제대군인의 취업지원을 위해 전직지원금 지급, 진로상담 및 경력설계, 채용시장 분석, 채용정보 제공,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컨설팅 등의 업무를 한다.

또 일자리 확보를 위해 민간기업과의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구인·구직 만남의 날' '동행면접' 등 기업의 채용과정에 우수한 제대군인을 참여시켜 취업인원을 늘리고 있다.

그럼에도 매년 6천~7천여 명의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중 새로 사회에 정착하는 인원은 38%대에 그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위기 속에서 사회 전체의 취업난 가중과 더불어 제대군인의 안정적인 사회복귀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최근 제대군인의 전역시 평균 연령은 40세, 30~40대가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시기는 생애주기상 자녀교육·주택마련 등으로 지출이 가장 많은 때다.

나 또한 10년 가까이 군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예비역 육군상사로 제대군인에 속한다.

사회경험이 부족하고 군 이라는 특수한 조직에 어느새 길들여져 있다보니 내가 지원했던 대부분의 기업에서 그리 반갑게 여기지 않아 전역후 한동안 취업과의 전쟁을 치러야만 했다

그만큼 안정된 직장을 얻는 것이 제대군인에게 가장 시급한 현실이다

제대군인은 짧게는 5년, 길게는 30년이 넘는 시간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했다.

무엇보다 그런 제대군인에게 최상의 지원,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고, 이것은 곧 튼튼한 안보의 밑바탕이 될 것이다.

제2의 호국보훈의 달 10월에 '2022 제대군인 주간'이 계기가 돼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함께 일자리를 주는 국민적 공감대가 더욱 확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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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