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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9.01 16:36:33
  • 최종수정2022.09.01 16:36:33

김낙경

AI영재고 보은군유치추진위원회 대변인

지난달 27일 지역의 사회.교육단체 등 35명의 민간단체장이 참여한 AI영재고 보은군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AI영재고는 새정부 정책과제로서 윤석열 대통령의 디지털 100만인재양성 정책의 일환으로 전국적인 유치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최재형 군수도 우리군의 인구정책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유치전에 앞장서고 있다.

경쟁지역으로는 청주의 오송.오창, 충주, 진천.음성의 혁신도시, 괴산, 영동과 경쟁이 불가피하며 그중에서 우리군이 여건상 불리한 면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만일 관련 인프라 구축이나 도시형 생활 여건 등이 우선 고려되는 방식이라면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되는 지역의 경우 빈익빈 부익부의 처지를 극복해 나갈 길이 막막하다.

원론적으로 AI영재고는 지역간 균형발전과 교육 불평등 해소라는 큰 틀이 먼저 전제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유치 당위성 개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우리군은 인구소멸 가속화가 어느 지역보다 가파르게 진행되는 지역으로 갈수록 활력은 떨어지고 경제는 위축되는 위기 상황에서 군민의 자신감 회복과 새로운 도약이라는 반전을 위해서라도 AI영재고는 반드시 우리 보은군에 유치되어야 한다.

국책사업 유치는 단순히 바램과 기대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심의 및 평가기준에 부합하는 최선의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

관련분야 전문가를 통하여 아이디어 개발을 위한 의견도 널리 구하고 관할 부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될지 교육부가 될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중앙부처에 인맥 등을 발굴해서라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는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그중에서 무엇보다 군민의 염원과 역량을 한데 모아 청원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군민 전체와 전국 출향인이 동참하는 동의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관내 현수막 게시 등 분위기 조성과 관할부처에 주민 단체 릴레이 청원방문 등 경쟁지역보다 앞서가는 열기와 노력이 불리한 여건을 채워내리라 본다.

더욱이 AI영재고는 대한민국 영재를 키워내는 산실이 되는 만큼 과거 호국원과 달리 지역에서 이해충돌 여지가 없고 그동안 변변한 국책사업 하나 제대로 유치하지 못한 우리로서는 과거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인구정책은 군수의 의지만으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군민 모두가 사활을 건다는 각오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하며 특히 인구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최재형 군수에게 전폭적인 힘을 실어 인구회복을 위한 군민운동에 이의가 있는 주민은 없으리라 본다.

이를 위해 발족한 AI영재고 보은군유치추진위원회는 그 책임과 역할이 실로 막중하다. 유치위원회 모두가 위원장이라는 각오로 힘을 모아 나갈 것을 우리는 기치를 세워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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