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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AI 영재고 설립 국·공립 '투 트랙 전략'

KAIST 부설 국립형태 또는 지자체 설립 공립
김영환 지사, 과기부장관에 KAIST 부설 지원 요청
도의회, 협의체 구성 세부적인 방안 마련키로

  • 웹출고시간2022.08.25 19:49:23
  • 최종수정2022.08.25 19:49:23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25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도청, 교육청 관계자들과 AI 영재고 설립 추진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김영환 지사의 핵심공약인 AI(인공지능) 영재고 설립을 KAIST(카이스트) 부설 국립 형태나 지자체가 세워 운영하는 공립 형태의 '투 트랙 전략'으로 추진한다.

도는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 AI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충북에 KAIST 부설 국립 또는 공립 교육부 AI 영재고 설립 추진방안을 담아 지원을 건의했다.

이 건의 내용에 따르면 AI 영재고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한다. 대지 3만㎡, 연면적 2만㎡ 규모로 전체 학생 수는 270명(학급당 10명, 학년별 9학급)이다. 총사업비는 780억원으로 건축비 580억원, 부지비 200억원이다. 교육과정은 자연과학, 디지털정보, 차세대 AI 융합연구 등 AI 영재교육을 중점 운영한다.

도내 시·군에서 치열하게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학교위치는 특정지역을 한정하지 않고 충북도내로 했다.

추진방안 중 1안 KAIST 부설 AI 영재고를 설립하려면 충북도·과기부·KAIST 협의를 거쳐 KAIST 이사회 의결 및 정관변경 인가신청(과기부), 정관변경 사전 동의(과기부→교육부) 및 인가 과정을 거쳐야 한다.

2안 공립 AI 영재고 설립은 교육부 공모 시 교육감 영재학교 지정신청, 교육부 심의 및 지정 절차를 밟아야 한다.

도는 교육과정, 교원확보, 학교운영 등의 정책용역을 2023년 1월에 추진하고, 7월에 중앙부처 설립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AI 영재고 설립(안)을 25일 도의회 교육위원회 간담회에서도 설명했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도과 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영재고 설립 추진 간담회'를 열었다.

조병철 도 청년정책담당관은 '미래 신산업 맞춤형 AI영재고' 설립개요와 함께 추진경과, 필요성, 애로사항,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도의회는 도청, 교육청과 AI영재학교 설립을 위한 공동협력사업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 신산업 맞춤형 AI 영재고 설립은 김영환 지사와 윤건영 교육감의 공통공약이다.

이번에 도가 정부예산 보고서에 담은 AI영재고 설립 추진방안은 충북교육청의 AI영재고 설립 로드맵과 다소 차이가 있다.

교육청은 지난달 열린 도의회 교육위 간담회에서 AI영재고 설립과 관련해 전체 사업비 910억원(부지비 별도)을 들여 6만㎡터에 건물면적 3만1천㎡ 전체 학생수 360명(학급당 학생수 10명·학년별 12학급 기준) 규모의 설립 계획을 설명했다.

추진일정은 △올해 학교설립 협의체 구성, 2023년 부지선정, 교육부에 학교설립 승인 신청, 예산편성 △2024년 교육과정 확정, 설계·착공 △2025년 교원공모·신입생 선발 전형 △2026년 개교를 목표로 한다.

도는 도의회·교육청은 AI 영재고 설립 추진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TF·공동사업협력사업 추진협의체 구성은 당초 8월에 구성할 예정이었으나 교육청의 9월 인사로 업무담당자가 교체돼 일정이 뒤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AI 영재고 설립을 위한 실무진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얼마전 교육청의 인사로 담당자들이 바뀌어 전임자와 업무인수인계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환 지사의 KAIST 부설 AI 영재고 설립 행보는 이미 시작됐다.

김 지사는 과기부에 KAIST 부설 AI 영재고 설립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난 달 이종호 과기부 장관을 만나 "대한민국 바이오 발전을 견인하는 충북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의과학 교육시설인 카이스트 캠퍼스타운 조성이 필요하다"며 "현 정부의 반도체 인력양성 기조에 부합하는 카이스트 부설 AI 영재고도 필수 불가결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AI 영재고를 부설학교로 추진 중인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도와 카이스트, 청주시는 타당성조사에 들어갔다. 이달 초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한 뒤 용역을 발주, 오는 12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도와 카이스트는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하거나 면제를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12월까지 캠퍼스타운이 둥지를 틀 오송 제3산업단지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도 받을 예정이다.

도는 2024년 정부예산안에 사업비를 반영해 사업을 본격 추진, 2027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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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