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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품바축제 다음 달 21일 개막

'품바, 사랑과 나눔 품다' 주제
음성읍 설성공원 일대서 대면행사로 열려

  • 웹출고시간2022.08.22 10:58:26
  • 최종수정2022.08.22 10:58:26

음성품바축제 길놀이 퍼레이드.

[충북일보] '음성품바축제'가 3년 만에 관객들을 직접 만난다.

음성군은 23회 음성품바축제를 다음 달 21일부터 25일까지 '품바, 사랑과 나눔을 품다'를 주제로 음성읍 설성공원 일대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음성품바축제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 간 온라인 축제로 열렸지만 올해는 관객들과 대면 행사로 치러진다.

열림의 날인 21일에는 홀몸노인과 장애인 반려식물 키우기 대회를 시작으로 군민이 함께하는 품바하우스 짓기 대회를 통해 그 시절 품바촌을 그대로 재현한다.

이날 오후에는 품바&래퍼 컬래버 공연과 품바 뮤지컬 갈라쇼, 불꽃놀이, 가수 홍진영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세부행사 중에는 '독거인과 장애인에게 사랑과 희망을'도 있다.

축제 한 달 전 홀몸노인과 장애인 100명이 미리 전달받은 반려식물을 곱게 키워 축제 기간에 전시하고 우수 반려식물에 시상도 한다.

22일에는 전국 고고장구, 품바 라이브, 버스킹 등 풍성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23일에는 글로벌 품바 래퍼 경연대회가 축제에 열기를 더한다.

음성품바축제 움막짓기.

24일에는 전국 청소년 품바 댄스 경연대회, 품바 사진 촬영대회가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와 2판4판 난장판으로 축제장은 거대한 파티장으로 변신한다.

닫음식 날인 25일에는 '아부지 아버지'뮤지컬 공연과 전국 품바 가요제가 열린다.

끼 많고 참신한 새로운 품바의 탄생을 끝으로 닷새 간의 축전은 막을 내린다.

올해는 '오늘의 품바'공연을 매일 마지막 공연으로 편성해 품바공연의 갈증을 덜어준다.

음성품바축제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

7년 연속 충북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음성품바축제는 '거지 성자'최귀동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 비롯했다.

금왕읍 다리 밑에서 걸인 생활을 하면서도 사랑과 나눔의 숭고한 삶을 살다 간 그의 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진행하는 만큼 많은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품바의 사랑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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