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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8.11 16:18:55
  • 최종수정2022.08.11 16:18:55

박진해

청주시 흥덕구 주민복지과 주무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야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다. 그러나 생각을 해보면 우리는 코로나 이전에도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이 밖에 나갈 준비를 할 때 오늘의 날씨를 확인하면서 한 가지 더 확인하는 것이 있다. 바로 미세먼지 농도다. 가끔 핸드폰 알림문자로 미세먼지 경보, 주의보 등 알림 문자가 온다. 미세먼지가 몸에 안 좋은 물질인 것은 모두가 아는데, 정확히 미세먼지가 대체 무엇이며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미세먼지란 입자의 지름이 작아 대기 중에 부유하고 있는 흡입성먼지를 말한다. 주로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대기 오염물질이 공기 중에서 반응하여 형성된다. 이러한 미세먼지는 대기와 지구 사이의 복사 평형에 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으로서 작용한다. 구름이 형성되기 위한 응축핵이 되기도 하고,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등 대기 중 수많은 화학적 반응에 관여한다.

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미세먼지(PM10)는 대기 중 공기역학적 지름이 10μm 이하인 입자상 물질, 초미세먼지(PM2.5)는 대기 중 공기역학적 지름이 2.5 μm 이하인 입자상 물질을 일컫는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작기 때문에 대기 중에 부유해 있다가 호흡기를 통해 폐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서 체내로 유입됨으로써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까지 연구된 바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 코 또는 인후 점막과 같은 연약한 부위에 직접 접촉하여 물리적 자극과 국소 염증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세포 내에서는 염증반응에 의한 손상 및 DNA 손상 등을 유발하여 암을 일으키기도 한다.

미세먼지는 심혈관계 질환 및 호흡기, 순환기 질환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입자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건강상의 악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크다는 것을 밝힌 연구가 잇달아 보고되고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서는 PM2.5는 저체중, 조산 등 임산부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기도 하였다.

국제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에 대한 대기질 가이드라인을 1987년부터 제시해 왔고, 2013년에는 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에서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전 세계의 정부와 대기업에서는 이렇듯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미세먼지 처리를 위해 여러 분야에 걸쳐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연구기관에서는 각 물질에 맞는 제거 반응 과정을 밝혀내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개인 단위로서는 마스크 착용을 통해 미세먼지의 체내 유입을 최대한 막고,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여 미세먼지 발생 및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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