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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출자·출연기관장 물갈이 '촉각'

충북기업진흥원장 공모 절차 진행…기관장 3명 연내 임기 끝나
내년 임기만료 기관장, 퇴임 의사 안 밝혀

  • 웹출고시간2022.08.10 18:08:19
  • 최종수정2022.08.10 18:08:19
[충북일보]충북도가 경제부지사, 정책·정무특보 등의 인선 작업에 들어가면서 도내 출자·출연기관장의 물갈이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동안 단체장이 바뀌면 기관장이 스스로 물러났지만 최근들어 법률적인 '임기 보장'을 내세워 끝까지 버티는 추세로 자칫 새 단체장과 갈등이 불거질 수 있는 상황이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지사가 임명권을 갖고 있는 도내 출자·출연기관은 △충북개발공사 △충북연구원 △충북인재양성재단 △충북학사 △충북신용보증재단 △충북기업진흥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테크노파크 △충북문화재연구원 △충북문화재단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충북여성재단 △오송바이오진흥재단 등 14곳이다.

이 중 충북인재양성재단과,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의 대표는 충북지사가 맡고 있어 교체 대상이 아니다.

기관장 임기가 이미 만료됐거나 올해 끝나는 4곳은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

먼저 충북도기업진흥원장은 현재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이다. 2014년 9월 1일 자로 취임한 뒤 두 번이나 연임에 성공한 충북연구원의 정초시 원장은 8월 말 3년 임기가 끝난다. 충북개발공사 이상철 사장도 10월 초 3년 임기가 끝난다. 김교선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12월 말 2년 임기를 마친다.

이들을 제외한 충북테크노파크 등 나머지 8곳 기관장의 임기 만료는 내년으로 퇴임 의사를 밝힌 기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손병관 청주의료원장과 김종수 충주의료원장은 민선 8기 출범 전 퇴임했다. 이들의 임기는 각각 내년 8월과 9월 중순까지다. 도는 공모 절차를 거쳐 지난달 말 청주의료원장에 김영규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 충주의료원장에 윤창규 다나힐요양병원 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전임 원장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사퇴했지만 인사권자가 바뀐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정우택 의원은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 교체기마다 불거진 산하 기관장 인사에 따른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정부 산하 공공기관장 임기를 대통령 임기와 일치시키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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