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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7.14 11:02:45
  • 최종수정2022.07.14 11:02:45
[충북일보] 단양군의 청정계곡들이 여름 무더위를 탈출할 '휴캉스'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소백산, 월악산, 금수산, 도락산, 태화산 등 100대 명산을 보유한 단양은 울창한 숲과 청정한 물이 흐르는 계곡들이 유독 많아 무더위를 식히는 휴식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의 허파'로 불리는 소백산은 천연림에서 발원돼 유리처럼 맑고 한여름에도 손이 시릴 만큼 차고 시원한 계곡물이 특징이다.

단양은 소백산 줄기 아래 단양읍 천동, 다리안 계곡을 비롯해 단성면 선암계곡, 영춘면 남천계곡, 대강면 사동계곡, 가곡면 새밭계곡 등 어느 방향을 향하든 유명하지 않은 계곡이 없다.

천동과 다리안계곡은 맑고 깨끗한 계곡수가 흐르고 있는 데다 오토캠핑장과 물놀이장, 매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여름 휴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천동계곡은 소백산 비로봉에서 발원한 물줄기에 의해 형성된 계곡으로 물이 차고 깨끗하기로 유명해 최근 산림청 주관 '여름철 시원한 계곡, 바다와 함께 즐기기 좋은 국유림 명품숲'' 5개소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인근 다리안 계곡도 소백산 지류를 따라 내려오는 청정 계곡수가 흐르고 야영장과 음수대,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여름철마다 새마을회에서 운영하는 피서지 문고가 있어 주말이나 휴가철이 되면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곳이다.

선암계곡은 단성면 가산리부터 대잠리에 이르는 10㎞ 계곡을 따라 상선암, 하선암, 중선암 등 단양팔경과 도락산이 펼쳐져 드라이브 코스로도 찾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인근에 소선암자연휴양림, 소선암오토캠핑장 등 휴양시설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 이끼터널 등 관광명소가 잘 갖춰져 있는 것도 장점이다.

남천계곡은 소백산국립공원 구역에 자리해 인적이 드문데다 울창한 천연림이 잘 보존돼 있어 피서지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계곡과 멀지 않은 곳에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이야기가 서린 온달관광지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사동계곡은 병풍처럼 이어진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룬데다 인근에 샘양지 농촌체험 마을이 있어 시골 문화체험도 가능한 곳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 무더위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 위해 청정 지역으로 이름난 단양의 계곡을 많이들 찾고 있다"며 "관광 1번지 단양에서 쾌적한 힐링과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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