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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7.06 11:53:50
  • 최종수정2022.07.06 11:53:56

속리산 테마파크 안 '속리산 숲 체험 마을'.

[충북일보] '속리산 테마파크'가 보은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에 7만2천430명이 다녀갔다.

투숙객 식사를 위해 구매한 2억3천만 원어치의 음식 재료 가운데 보은에서 생산한 쌀(70톤) 등 1억9천만 원어치를 보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했다. 전통시장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은 지난 2017년 11월 속리산 갈목리 산 19-3 일원 110ha에 한옥마을 11동 21실, 황토마을 10동 16실, 통나무마을 3동 18실로 조성했다. 하루 최대 350명이 체류할 수 있는 대규모 휴양시설이다.

국가 생태 축 복원사업의 하나로 같은 해 완공한 속리산 관문과 이듬해 문을 연 말티재 꼬부랑길 카페, 2020년 준공한 해넘이 전망대, 지난해 오픈한 목탁봉 카페 등은 '산멍' '하늘멍'하기 딱 좋은 장소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티재 꼬부랑길 카페 매출은 2억1천만 원에 달했다. 이 사실만으로도 속리산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다녀갔는지 짐작하게 한다.

볼거리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전체 길이 1.6km인 솔향공원의 스카이바이크, 전체 길이 1천683m 8코스로 구성한 집라인, 중부권 최초 411㎡ 면적의 스카이 트레일, 솔향공원과 목탁봉 866m를 잇는 모노레일 등의 체험시설은 아찔한 활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지난달 21일 준공한 시간여행 마을'우국이세촌'은 1950년대 속리산 산촌마을의 옛 정취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정원 공간이다. 말티촌 주막, 초가·너와 체험장, 민속체험장, 말티정원길 등으로 꾸며 관광객들에게 건강한 산림휴양·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속리산 말티재 일원에 속리산 테마파크를 조성한 덕분에 지난해 34만여 명의 사람이 보은을 다녀갔으며, 각종 휴양·관광시설 운영을 위해 위탁업체 고용인원을 포함해 1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했다고 밝혔다.

최재형 군수는 "속리산 테마파크가 각종 매체를 통해 전국에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체험·휴양 관광지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속리산 권역 사업을 완료하면 수도권과 인근 도시와 연계·협력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개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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