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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보건소, 지역 300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농약 음독자살 예방 위한 관리 활동도 함께 수반

  • 웹출고시간2022.07.04 14:29:11
  • 최종수정2022.07.04 14:29:11

단양군보건소 직원이 농촌지역 농약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 후 농가주에게 관리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보건소가 농촌지역 농약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을 지역 300농가에 보급했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군 보건소는 올해 초 전국 공모에서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농약안전보관함 300개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군 보건소는 단양읍 42개, 매포읍 50개, 단성면 41개, 대강면 57개, 영춘면 60개, 적성면 50개 등 총 300개를 보급했으며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 받은 각 가정에는 농약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관리 활동도 함께 수반할 계획이다.

단양군의 최근 5년간 60세 이상 자살자 수는 26명으로 전체 자살자 수의 55.3%를 차지하며 군의 지역적 특징이 농촌형으로 주로 농업에 종사하고 있음을 고려해 보면 농약으로 인한 음독자살의 위험성이 상시 존재하고 있다.

실제 농약으로 인한 단양군의 자살사망자 수는 전체 자살사망자 수의 23%로 잠금장치가 있어 충동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음독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농약안전보관함은 자살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농약안전보관함에는 24시간 자살예방상담 전화번호(1393)가 부착돼 마을주민이면 누구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군 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약안전보관함을 단순히 보급하는 것을 넘어 마을 이장을 '생명사랑 지킴이'로 위촉해 보관함의 적정 사용 여부 등 정기적 모니터링과 주민 대상 우울선별 검사 등 정신건강 상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해 생면존중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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