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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공식임기 돌입

첫 업무지시 저소득 원주민 지원방안 마련 주문
오후 6시 취임식 시출범 10주년 행사 잇따라

  • 웹출고시간2022.07.01 12:15:48
  • 최종수정2022.07.01 12:15:48

최민호 세종시장이 1일 첫 출근해 사무인수인계서에 서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1일부터 4년간의 공식임기에 들어갔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충령탑을 참배한 후 오전 9시 첫 청사에 첫 출근해 사무인계인수서 서명, 간부공무원 신고, 내빈 접견, 언론인과의 만남, 세종시교육감 취임식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최 시장은 첫 업무지시로 '저소득 원주민 지원방안'과 '상가활성화 방안' 검토를 주문했다.

저소득 원주민 지원방안은 도램마을 7·8단지 공공건설임대주택 임대료와 관련한 제도개선과 합리적인 지원방안 검토하라는 게 골자다.

도램마을 7·8단지는 세종시 건설로 생활터전이 편입돼 주거를 상실한 행복도시 예정지역 저소득 원주민 등에 대한 주거시설 지원 대책으로 건설한 영구임대아파트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생계, 의료급여 수급자 등에 해당하지 않은 임차인은 재계약 시마다 임대료가 20∼100% 할증되면서 저소득 입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던 실정이었다.

두 번째는 신도시 지역의 상가 공실 등 해결을 위한 상가활성화 지원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했다.

상가공실 해결 등 상권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도로안전시설의 합리적 개편 △전면공지 활용 개선 확대 △포켓주차장 조성 검토 등이다.

최 시장은 "새롭게 출발한 시정4기 세종시정이 시민의 아픔에 능동적으로 응답하는 '시민을 위한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이준배(오른쪽) 경제부시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 시장은 오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세종중앙공원에 마련한 취임식장으로 이동, '풍요로운 삶, 품격있는 세종'이란 표어를 바탕으로 한 취임식에 참석한다.

취임식은 대통령, 행정안전부장관 축하메시지 낭독, 시민 축하영상, 취임선서, 취임사 순으로 30여 분간 간소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취임식 직후에는 출범 10주년 기념식 식전공연이 진행, 소프라노 김수정, 올스타즈 댄스팀, 김카렌이 무대에 오른다.

출범 10주년 기념식은 시민들과 함께 탄생 10주년과 발전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구성해 오후 1시부터 사전행사, 본행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사전행사는 8개 지역 예술공연팀의 릴레이 버스킹 공연과 시정홍보부스, 체험부스, 푸드트럭으로 구성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최민호 시장 취임식 이후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되는 본행사는 기념사, 축사 등을 거쳐 세종시민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어 최 시장을 비롯한 참석 시민들의 희망을 담아 함께 부르는 시민 대합창 1천인의 메아리가 진행, 주요 내빈들과 함께하는 기념식 퍼포먼스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본행사 후에는 19시 30분부터 시작해 가수 설하윤, 박서진, 데이브레이크, 거미, 아이브 순으로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는 세종의 지난날과 미래를 주제로 700대의 드론이 만드는 불빛쇼도 진행돼 세종의 밤하늘을 밝게 비추며 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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