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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재구성 순항

전국 최초 8월 초등학교 3곳 준공 앞둬
한벌초, 한국어교실 새단장·다문화학생 배려
오창초, 복합문화공간·교육공동체실 마련

  • 웹출고시간2022.06.30 16:29:28
  • 최종수정2022.06.30 16:31:44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낡고 오래된 학교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추진 중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40년 이상 낡고 오래된 학교시설을 개축하거나 리모델링해 미래형 교육과정 실현이 가능하도록 핵심요소를 갖춘 학교로 바꾸는 교육부 프로젝트다. 공간혁신, 그린, 스마트, 학교복합화, 안전을 핵심요소로 담고 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총사업비 중 30%를 국비로 지원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3월 전국 시·도교육청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개선해야 할 학교시설 연면적을 배정했다.

충북교육청에 배정된 5년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대상 학교시설 연면적은 28만3천250㎡이다.

충북교육청은 자체계획을 수립해 우선 2021~2022년 사업대상으로 청주 한벌초·오창초 등 학교 36곳 50동을 선정하고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사용자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학교구성원들은 학교별로 진행된 사전기획에 참여해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방법에 맞는 공간구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충북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사업추진 방식을 재정사업 75%와 임대형 민자사업 25%로 나눠 진행했다. 또한 사업추진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과 컨설팅을 위해 지역별로 6~7명 내외의 실무추진팀도 구성했다.

모듈러 교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개선을 위해 '모듈러 교실' 홍보 영상을 배포하고, 학교와 교육청 업무담당자의 사업이해를 돕기 위한 연수도 잇달아 진행하는 등 사업 조기 마무리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오는 8월 전국 최초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한 청주 한벌초와 오창초, 제천 홍광초가 그 주인공이다.

한벌초는 1980년 지어진 별관 연면적 1천613㎡, 오창초 역시 1980년 건립된 후관 연면적 1천726㎡를 리모델링해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벌초는 학교에 다문화학생이 많이 재학 중인 점을 고려해 별관에 있는 한국어교실을 새롭게 꾸미는데 더 신경을 썼다.

별관 4층의 4개실 중 3개실을 3층으로 내리고 남아있는 1개실을 이야기방과 한글놀이터로 만들어 학생공동체 커뮤니티를 조성했다.

별관 3층으로 들어오는 1학년 교실 2곳 뒤쪽에는 독서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별관 2층 식생활관 한쪽 벽면에 녹화사업을 진행해 공기정화와 실내 온도조절이 가능하도록 리모델링했다.

오창초는 후관 2층에 열린 도서관과 키즈카페, 학생자치실로 겸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었다. 후관 3층에는 학부모들이 사용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실도 들어선다. 학부모회와 학부모동아리의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으로 학부모 주도의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

도교육청 홍만표 시설과장은 "현재 36곳의 학교가 설계 중이거나 공사를 진행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나머지 학교에 대해서도 사용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모두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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