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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강화로 충북교육현안 해결 나서라" 요구

충북교육연대 '충북교육발전 의제' 발표
윤건영 당선인 면담 거절에 기자회견 열어

  • 웹출고시간2022.06.29 16:15:06
  • 최종수정2022.06.29 16:15:05

충북지역 22개 교육단체로 구성된 충북교육연대 회원들이 29일 충북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교육발전을 위한 교육의제'를 발표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교육연대는 29일 충북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있는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교육발전을 위한 교육의제'를 발표했다.

충북지역 22개 교육단체로 구성된 충북교육연대는 "충북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윤건영 당선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24일 면담을 요청했지만 충북교육감직 인수위원회로부터 '당선인 일정이 바쁘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며 이날 기자회견을 개최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학부모, 시민, 교육노동자 단체 등 충북지역 22개 교육단체가 연대한 충북교육연대조차 만날 시간이 없다는 윤건영 당선자가 앞으로 4년간 도민, 교육주체와 소통하는 교육행정을 펼칠지 우려스럽다"며 "인수위원 12명 중 학부모, 교사가 단 한명도 없는 인수위 구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지역 교육단체들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충북교육정책을 수립하는 일이 윤 당선자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교육에 위기를 가져올 340명 교사정원감축을 막아낼 것과 AI영재고, 자사고, 국제고 설립 추진 중단"을 요구했다.

이어 "기초학력의 핵심은 진단이 아니라 지원"이라며 "윤건영 당선인은 평가의 확대 대신 학습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충북교육연대는 또 "윤건영 당선인 공약에는 충북교육의 주체로서 학부모가 없다"며 "충북교육정책 수립에 학부모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충북학교자치조례 제정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윤 당선인의 인성교육 관련 공약에 대해서도 "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고, 학교의 교육주체로 인정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며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 없이 학생들을 미성숙한 존재로 규정하고 교육 강화만을 외친 실효성 없는 대책들 뿐"이라고 비판했다.

충북교육연대는 "도민, 교육 주체와 소통하며 충북교육을 설계해야 한다"며 "윤건영 당선인은 도민, 교육 주체의 의견을 모아 제안한 충북교육연대 교육의제를 면밀히 검토해 충북교육정책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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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