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열어 충주시에 허가 불허 촉구
레미콘운송노조도 시에 반대 청원서 제출
충주시 주덕읍 삼청리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레미콘 설립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윤호노기자[충북일보] 속보=민선 8기 세종시의 'KTX 조치원역 정차'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국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따르면 현재 경부·호남KTX는 서울역 또는 용산역에서 출발해 광명역과 천안아산역, 오송분기점을 통해 대전방향 또는 공주 방향으로 운행되고 있다. 또 지난 2010년 11월부터 경기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하루 8회(상행 4회·하행 4회) KTX가 수원역을 출발하거나 경유하고 있다. 기존 국철을 통해 운행되는 수원역 출발 KTX는 현재 수원~대전 구간까지 최대 시속 300㎞까지 가능한 고속철도 연결 선로가 없어, 기존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이 이용하던 경부선(국철)을 활용하고 있다. 이 KTX는 대전역에 정차한 뒤 대전 이남지역은 국철에서 벗어나 고속철로에 합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역 이후 다음 정차역은 대전역이다. 수원에서 동대구까지 1시간 51분가량 소요된다. 이런 가운데 국가철도공단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수원 연결선'의 기능을 제대로 파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수원역을 거친 KTX가 평택고속연결선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이 사업은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앞서 'KTX 조치원역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일찍 찾아온 더위 속에 오는 7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이 예고되면서 가계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충북의 물가상승률은 이미 6%대를 넘어섰다. 최근 경제분야에서 여러 악재가 한꺼번에 몰아치며 생기는 파괴적 경제위기 상황인 '퍼펙트스톰'에 대한 우려까지 나옴에 따라 서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7월부터 4인가족 기준 공공요금은 약 3천755원 증가하게 된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27일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3분기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연료비조정단가를 kwh당 5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인가족 기준 전기요금은 1천535원 가량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지난 16일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3원 인상 요청과 연도제 조정 폭 확대 등의 제도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한전에 따르면 국제적인 에너지 원료 가격 인상 영향으로 3분기에는 kwh당 33.6원을 인상해야 한다고 산정했었다. 이번 제도 개편과 인상을 통해 1년치 최대 인상폭인 5원까지 연료비를 조정하고, 오는 4분기에는 인상되지 않는다. 이날 가스요금 인상분도 발표됐다. 가스요금은 오는 10월에도 추가 인상이 예정돼
[충북일보] 민선8기 청주시정을 이끌 이범석호 출범이 며칠 남지 않았다. 이범석 당선인은 지난 2021년 8월 청주시장 출마를 위해 정년을 6년 남겨놓고 공직을 떠났다. 지난 3월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했고, 6월 1일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청주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공직을 떠난 지 10개월만에 55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청주시장'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4개 분과로 구성된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와, 현안을 다룰 인수위 산하의 3개 TF팀은 '현안 원점 재검토'를 천명한 이 당선인이 만들어갈 청주시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 당선인을 만나 시정 구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청주시장 당선 소감은. "먼저 성원해주신 청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 드린다. 시민들께서 고향 청주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만큼, 항상 소통하면서 약속을 실천하고 시민이 원하는 것을 시원하게 해결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굳은 다짐을 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할머니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지역과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해야겠다는 꿈을 가졌고, 꿈을 이루기 위해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청주시장 권한대행과 부시장을 지냈고 충북도청에서 사무관으로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