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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삼계탕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교현2동, 소태면, 중앙탑면, 지현동 등 직능단체 적극 참여

  • 웹출고시간2022.06.27 14:10:55
  • 최종수정2022.06.27 14:10:55

충주시 지현동향기누리봉사회 회원들이 홀몸노인을 위한 삼계탕을 준비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이웃사랑의 마음을 듬뿍 담은 삼계탕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실천하고 있다.

지현동향기누리봉사회는 27일 지현동행정복지센터 뒷마당에 모여 삼계탕과 물김치, 깍두기 등 밑반찬까지 준비해 지역 내 홀몸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했다.

봉사회는 올해도 취약가구 도배·장판 교체봉사, 생필품 지원, 연말 이웃돕기 성금 등 이웃사랑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자유총연맹 교현2동분회는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을 지켜낸 6·25 참전용사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삼계탕을 준비했다.

이 단체 회원들은 일상회복에 맞춰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보은행사를 재개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직접 삼계탕을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을 펼쳤다.

충주시 소태면향기누리봉사회 회원들이 홀몸노인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고 있다.

소태면향기누리봉사회는 지역 내 홀몸노인 34명을 대상으로 삼계탕과 밑반찬을 만들어 대접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50만 원의 성금을 지원해 의미를 더했다.

충주시 중앙탑면향기누리봉사회 회원들이 홀몸노인에게 전달할 삼계탕을 만들고 있다.

중앙탑면향기누리봉사회는 충주시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홀몸노인에게 삼계탕을 전달했다.

봉사회는 각 마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홀몸노인 50여 명의 건강증진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해 영양가득한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시 관계자는 "이웃을 향한 마음을 아끼지 않는 분들이 있어 힘을 얻을 수 있다"며 "시에서도 폭염, 장마 등 여름철 재난재해 예방과 피해최소화에 전력을 다해 시민 안전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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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