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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제천시장, 민선7기 마무리

마지막 급여 670만 3천원 전액 기부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하고 담담하게 퇴임

  • 웹출고시간2022.06.27 14:00:56
  • 최종수정2022.06.27 14:00:56

이상천 제천시장

[충북일보] 이상천 제천시장이 민선7기 임기를 마치는 마지막 순간까지 남다른 이웃 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민선7기 임기를 열흘 앞둔 지난 20일은 공무원 급여일로 이 시장 또한 마지막 급여를 수령했다.

이날 그는 670만 3천원의 실급여 전액을 실버하우스, 요한네집, 제천노인종합복지관, 제천종합사회복지관,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 살레시오의집, 제천시 노인회 등 관내 곳곳의 복지시설에 기부하며 이웃과 시민을 향한 무한 사랑을 실천했다.

이 시장은 알려진 선행에 대해 "특별할 것 없는 당연한 도리며 더 많은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할 따름"이라며 "평소 아픈 손가락처럼 내내 가슴에 남았던 분들께 그저 작으나마 마음을 전하는 것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4년간의 재임 기간 중 급여의 20%에 해당하는 7천여만 원을 꾸준하고도 조용히 기부한바 있으며 장남의 결혼식도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촐히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상당한 수준의 문학적 평가를 받고 있는 글집의 출판기념회도 따로 열지 않아 지역 사회에 귀감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이상천 시장은 민선7기 출범 당시에도 별도 취임식 없이 바로 실무에 임했던 만큼 임기를 마침에 있어서도 별도 퇴임식 없이 조용하고 담담하게 민선7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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