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교현2동협의체, '안전한 교현2동 만들기' 추진

저소득노인, 장애인가구 10세대에 화장실 안전손잡이 설치

교현2동협의체위원들이 저소득 노인 가구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교현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4일 지역 내 저소득 노인, 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안전한 교현2동 만들기를 위한 화장실 안전손잡이 설치 사업에 적극 나섰다.

이번 사업은 장애나 고령으로 인해 가정 내 화장실 이용 시 보행 및 낙상 위험이 있는 가구에 일상생활 편의 증진과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대상자 가구 10곳을 선정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안전손잡이를 설치했다.

특히 이번 지원은 의료용품 업체를 운영하는 위원의 자문을 얻어 가구별 화장실 구조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치됐다.

안전손잡이 설치를 지원 받은 한 노인은 "화장실에서 일어날 때 넘어질까 봐 늘 불안했는데 집에 맞게 설치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김둘미 민간위원장은 "낙상 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어르신과 장애인가구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업을 추진했다"며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