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수도권 위주 성장개발정책 폐기하라"

균형발전국민포럼, 지방소멸 우려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경고

  • 웹출고시간2022.06.26 12:54:55
  • 최종수정2022.06.26 12:54:54
[충북일보] 균형발전국민포럼은 23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이미 실패한 수도권 규제 완화를 통한 수도권 위주의 성장개발정책은 즉각 폐기하고 우리사회 전 분야에 걸친 통합적 균형발전으로 국가와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포럼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은 자유, 공정, 혁신, 연대의 4대 경제운용 기조를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는 것이 주요 뼈대"라고 강조한 뒤 "4대 기조는 '자유-민간중심 역동경제', '공정-체질개선 도약경제', '혁신-미래 대비 선도경제', '연대-함께 가는 행복경제'로 요약되는데 이는 규제 완화(철폐)를 통한 신자유주의적 시장만능주의로 달리 표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보수정권의 규제 완화는 국토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전 국민의 50.47%(5월 기준)가 거주하는 수도권 초집중을 가속화시켜왔으며 이는 역으로 지방소멸을 더욱 부채질해 3월 기준 소멸위험지역이 전국 228개 시·군·구의 절반인 113개 지역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또한 "민간중심의 시장만능주의 경제정책으로 인해 2017년부터 수도권의 GRDP가 이미 비수도권의 GRDP를 초과하기 시작했고 2020년 기준 수도권의 GRDP는 전국의 52.5%(1천17조 원)를 차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포럼은 "지방대학 문제도 마찬가지로 2021년 신입생 200명 이상 미달 대학교 20곳은 모두 비수도권이며 2022년 기준 미달위험대학(경쟁률 3대1 이하) 59곳 중 49곳(83%)이 비수도권"이라며 "이에 반해 2010년 대비 2022년 입학생 수 증감률을 살펴보면 전국 -8.2%에 비해 서울(0.9%), 경기(-4.7%), 인천(1.8%)은 비수도권보다 훨씬 좋은 지표를 보이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최근 반도체 학과 증원 논란과 함께 이번에 발표된 경제정책방향에서 나타난 윤석열 정부의 지방에 대한 인식은 이러한 일말의 희망과 기대감마저 사라지게 했다"며 "소멸 위기에 내몰린 지방의 인구 유출, 청년층 유출을 더욱 가속화시켜 지방소멸을 앞당기는 파국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