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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6.16 14:52:54
  • 최종수정2022.06.16 14:52:54

외로움 반장

백혜영 지음 / 154쪽

△외로움 반장

도운이에게는 공부 잘하는 언니, 축구 잘하는 동생이 있다. 샌드위치 중간에 낀 햄처럼 주눅 들어 있는 도운이에게도 드디어 기회가 왔다. 반장을 할 기회! 영국에는 '외로움 장관'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담임 선생님은 반에서 외로운 친구가 있는지 살펴보고 그 아이의 곁에서 친구가 돼 주는 '외로움 반장'을 뽑자고 제안하셨다. 외로움 반장이 되면 세계 최초로 '외로움 반장'이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기대에 부푼 도운이는 외로움 반장 선거에 나갈 준비를 하는데…. 단짝 주하가 외로움을 느껴 본 적 있냐고 묻자 도운이는 처음으로 외로움이라는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본다. 한편 SNS 인기 스타 나빛나도 외로움 반장 후보에 나온다는 불길한 소식이 들려온다.

아빠 풍선

박새한 지음 / 44쪽

△아빠 풍선

이 세상 모든 어른들이 풍선으로 변해버린 세계를 펼쳐낸다. 충치를 걱정하고 토마토를 기르던 어른들이 중력을 잃으면서, 어린이는 새로운 자유와 힘을 얻는다. 물론 어른들도 정치토론과 출퇴근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보통 전가라는 말은 남에게 책임이나 잘못을 덮어씌운다는 부정적인 용례로 쓰이지만 심리학에서는 '감정이 다른 대상에게까지 미치는 일'을 말한다. 가장 가까운 사람 간의 동시적이고도 상호적인 역할의 전가가 이루어질 때만 다다를 수 있는 이해도 있다고 이 책은 말해준다. 물론 메시지까지 다다르기도 전에 만나는 기하학적인 조형미와 스며드는 질감의 채색에 푹 빠져들게 되는 아름다운 책이다.

오늘부터 해시태그

정연숙 지음 / 128쪽

△오늘부터 해시태그

누구나 쉽게 참여랑 수 있는 사회 운동인 '해시태그 운동'을 알아보는 책이다.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발하게 펼쳐진 다양한 해시태그 운동을 여섯 편의 동화를 통해 소개한다. 이 책에 나오는 해시태그 운동은 왕따, 성 고정 관념, 쓰레기 배출량 문제, 인종 차별, 난민 혐오 그리고 연대와 같이 오늘날 중요한 사회 이슈로 떠오른 문제와 가치를 다루고 있다. 우리 어린이들의 생활에도 가까이 닿아 있는 주제들이다. 동화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시태그로 사람들의 힘을 모으고, 오프라인 공간으로까지 행동과 실천을 이어 나가고, 해시태그 운동이 만들어 낸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어린이'다. 어린이 독자들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와 인물들을 통해 오늘날의 사회 문제를 '나의 일'로서 받아들이고 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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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