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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 자문단 가동

위원장에 충주 출신 윤진식 전 의원 위촉
특별고문에 괴산 출신 박식순 KS그룹 회장

  • 웹출고시간2022.06.15 18:01:45
  • 최종수정2022.06.15 18:16:43

1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36대 충북지사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위촉식이 열린 가운데 김영환(앞줄 오른쪽 여섯 번째) 지사 당선인이 자문위원들과 대한민국 최고의 도정을 만들자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충북일보]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이 1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각계 인사 69명을 36대 충북지사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충북지사직 인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상 인수위는 전문적인 사항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별도의 자문위원을 둘 수 있다.

위원장은 '경제통' 윤진식 전 국회의원이 맡는다.

충주가 고향인 윤 전 의원은 1972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김대중 정부에서 관세청장과 재정경제부 차관을, 노무현 정부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공직에서 물러나 한국투자금융지주회장을 거쳐 이명박(MB)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경제수석과 정책실장으로 활동했다.

2010년 7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충주를 지역구로 출마, 18대 국회에 입성했다.

19대 총선으로 재선 의원이 된 그는 임기를 2년 남겨둔 2014년 충북지사 선거에 도전했으나 청주고 동문인 이시종 지사에게 고배를 마시며 정치 활동은 자제해 왔다.

윤 전 의원이 정치 활동을 재개한 것은 2년 전 충청연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모임인 '윤공정포럼'의 상임공동대표를 맡으면서다. 이후 윤석열 캠프 경제고문 등을 맡기도 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김 당선인은 "윤 위원장은 윤석열 캠프에서 같이 활동했고 윤공정포럼도 함께한 사이로 (지사) 선거 과정에서 자문도 해줬다"며 "저하고는 늘 만나는 분이고 같이하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자문위 부위원장에는 이장희 충북대 명예교수가 위촉됐다.

이 교수는 김 당선인의 선거캠프에서 정책팀을 이끌며 공약을 꼼꼼히 챙겨왔고 인수위 기간 공약 검토에도 전반적인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지사 선거에서 김 당선인의 후원회장을 맡았던 괴산 출신 박식순 KS그룹 회장은 자문위 특별고문에, 보은 출신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언론홍보고문에 각각 위촉됐다.

박 회장은 대기업 인사부장을 거쳐 제조업 분야 다수의 중견기업을 일군 충북의 대표적 사업가로 꼽히며 도정에 경영마인드를 접목시키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 전 수석은 언론인 출신으로 청와대 홍보수석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선거캠프부터 인수위 활동까지 언론홍보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김양희 전 충북도의회 의장, 이영성 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이왕영 세계로스테비아 대표이사, 홍진태 충북대 교수, 임영숙 ㈜더맘 대표 등도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김 당선인은 위촉식에서 "인구도 적고 자원도 부족하고 국토도 넓지 못한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성장 발전하려면 우리 생각이 담대하고 발상이 창의적이어야 한다"며 "젊은이들이 도전적인 의식을 갖고 있어야만 우리가 충북도정을 대한민국 중심에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정으로 만들고, 충북에서 검증된 정책과 노력이 대한민국의 모델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지혜와 자문을 베풀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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