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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북 자치단체장 8석 압승

지방의회 여대야소 재편…도의회 35석 중 28석 석권
충주 등 10개 시·군의회도 탈환 …청주시의회는 동수

  • 웹출고시간2022.06.02 18:27:51
  • 최종수정2022.06.02 18: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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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 이범석 청주시장·조길형 충주시장·김창규 제천시장·김문근 단양군수·송인헌 괴산군수·최재형 보은군수·정영철 영동군수 당선인.

[충북일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압승하며 지방 권력을 손에 쥐게 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충북지사와 11개 시장·군수 선거에서 8석을 석권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을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조길형 충주시장·김창규 제천시장·김문근 단양군수·정영철 영동군수·최재형 보은군수·송인헌 괴산군수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여유롭게 제치고 민선 8기 시대를 열게 됐다.

민주당은 시장·군수 4석을 지키는 데 그쳤다.

민주당 조병옥 음성군수·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선거로 각각 재선, 3선을 이뤘고 황규철 옥천군수와 이재영 증평군수 당선인은 현직 민주당 군수의 뒤를 이어 군정을 이끌게 됐다.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2018년 6월 치러진 7회 지방선거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선거였다.

민주당은 4년 전 충북지사를 포함해 시장·군수 8석을 확보하며 지방 권력을 장악했다.

당시 자유한국당이었던 국민의힘은 충주시장과 제천시장, 단양군수와 보은군수 선거 등 4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지방의회도 국민의힘 압승이었다.

충북도의회 35석 가운데 국민의힘은 28석(지역구 26, 비례 2)을 민주당은 7석(지역구 5, 비례 2석)을 확보했다 .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도의회 32석 가운데 민주당이 28석을 차지했고 자유한국당은 4석에 그쳤었다.

청주시의회는 42석을 국민의힘(지역구 18석, 비례 3석)과 민주당(지역구 19석, 비례 2석)이 각각 21석씩 나눠 갖게 됐다.

나머지 10개 시·군의회는 국민의힘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충주시의회는 19석 중 국민의힘이 11석을, 제천시의회는 13석 중 8석을 가져갔다.

보은군의회는 8석 중 6석이, 음성·진천·영동군의회는 각각 8석 중 5석이, 단양·증평군의회는 7석 중 4석이 국민의힘 차지가 됐다.

옥천·괴산군의회는 각각 전체 7석 중 5석을 국민의힘이 가져갔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 '컨벤션 효과', '허니문 효과' 등으로 국민의힘에 유리한 상황이었다"며 "지방 권력 교체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각종 정책에 힘이 실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참패하며 대대적인 쇄신이 불가피해졌다"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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