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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5.25 15:59:56
  • 최종수정2022.05.25 15:59:56

이근모

일본 오사카 (주)한물대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매년 발생되는 가뭄, 홍수 각종 병해충의 다량 발생 등으로 주요 곡물생산국들의 급격한 생산 감소로 인한 적정 재고량 감소 그리고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가들의 소비증가 등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해상운송을 비롯 유통 등 제반문제로 인한 국제곡물가격의 상승으로 전 세계 식료시장이 매우 큰 혼란을 겪고 있다.

많은 물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도 예외는 아니지만 사태는 단기간에 문재해결이 어렵고 그 여파 또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변화는 곡물생산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식량안보를 위해 변화에 적합한 신품종 육종보급과 물량확보를 통해 적정량 비축으로 식료시장에 안정을 기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우리는 세계7위 곡물수입국으로 연간 1천558만t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2021년도 수입금액으로 89억4천만 달러(약10조원) 상당을 지불했으며 금후에도 각종 작물의 작황불황으로 생산 부족, 가격이 인상된다면 전체 무역수지 면에서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곡물시장은 적정재고량에 의해 시장이 비교적 안정돼서 수입비축을 공급해 식료시장 또한 안정돼 왔으나 수입가격 급등으로 식생활에서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금까지 곡물시장은 매수인시장에서 매도인시장으로 서서히 변하고 있는 추세다.

세계 곡물연간 생산량은 약 28억t정도를 생산 유통돼 적정재고량 보유로 비교적 인정돼 왔으나 중국의 경제발전과 인구증가로 자국의 생산량(약 6억7천만t)만으로는 부족해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곡물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후 선진국정도로 식료를 소비하게 된다면 더 많은 물량이 필요할 것이며 육류생산 1㎏에 필요한 곡물 량이 가금류는 2㎏ 돈육 4㎏, 소고기는 7㎏이 필요하다.

계란의 경우 연간 1인 200개를 소비하게 된다면 2천600억 개에 달해 생산에 필요한 곡물만도 2천400만t이 필요하며 꾸준히 수입이 증가 추세이나 중국의 곡물 생산증가는 거의 한계점이라고 하며 주요원인으로 경제발전에 따른 농업용수부족과 많은 농지상실, 고령화 각종농자재 가격인상 등이다.

중국의 국토는 매우 큰 나라지만 농업생산에 적합한 농지는 거의 한정돼 있으며 개발도상국들의 수입증가로 인해 곡물시장은 더욱더 혼란이 가중 될 것이다.

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간 계속된다면 세계 밀 수출량의 30%를 점하고 있어 가격이 더 인상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우리와 상황이 비슷한 일본의 경우 자급 율이 28%며 밀의 경우 16%를 생산하고 쌀은 자급자족으로 많은 량을 보유하고 있다.

곡물의 생산과 유통과정 등에서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국제정서 또한 불안하다. 남북관계 중국과 대만, 일본과 중국 러시아 국토문제는 언제든지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크며 여기에 패권문제는 더 큰 문제다.

북한의 코로나 발생으로 일손부족에 따른 모내기 및 각종 작물 파종이 부진해 가을철 수확량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식량보급에 문제가 발생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식량안보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적정 물량확보의 비축을 통해 국내식료시장을 안정시키는 한편 점차적으로 수입의존에서 탈피해 자급자족향상에 많은 투자와 연구가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다. 우리 모두가 농업의 중요성을 재인식 할 수 기회가 됐으면 한다.

특히 자급자족 향상을 위해 충북도 및 옥천군은 한층 더 연구검토하고 이번 선거에서 농업분야에 관심이 많은 후보를 선택하는 것도 농업발전을 위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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