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알록달록 만발한 단양 강변 야생화, '꽃 나들이' 유혹

단양강변 꽃길 조성 프로젝트 꽃 나들이 코스로 각광

  • 웹출고시간2022.05.18 15:49:03
  • 최종수정2022.05.18 15:49:03

단양강 인공사면에 조성된 숙근천인국, 샤스타데이지, 금계국 등이 가득한 야생화 천국이 나들이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충북일보] 녹색 쉼표 단양군이 사계절 아름다운 꽃의 도시 조성을 위해 단양강 수변 인공 사면에 조성한 야생화 식생대에 알록달록 꽃들이 만발하며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1985년 신 단양 이주 시 조성된 단양호 주변 인공콘크리트 사면이 노후화되고 토사와 비점오염물질이 강으로 유입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군은 2020년 10월 '한강수계 단양호 수질개선사업'에 착수해 아름다운 수변경관 조성에 나섰다.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양읍 별곡리∼상진리 수변 및 단양역 앞 2.4㎞ 구간에 생태복원을 위한 꽃씨 파종과 시비 작업에 정성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올해도 3만1천379㎡의 면적에 금영화와 숙근천인국, 샤스타데이지, 금계국 등 다채로운 야생화가 피어났다.

덕분에 단양 강변을 찾는 이들은 만발한 꽃 냄새를 맡으며 황홀하고 행복한 산책의 순간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0월 단양 강변을 온통 금빛으로 물들여 큰 감동을 선사하며 추억 속 명소로 자리 잡은 코스모스 꽃길은 올해에는 꽃양귀비 길로 대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상진리 장미터널부터 단양강 잔도 입구까지(1.2㎞) 1만1천240㎡ 규모의 꽃밭에 지난해 11월 꽃양귀비를 파종한 단양읍은 올해 3월 꽃양귀비와 금영화를 2차로 파종했으며 성공적으로 꽃을 피워낼 수 있도록 틈틈이 잡초 제거와 물주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다음달 초쯤에는 빨강과 분홍색의 수만 송이 꽃양귀비가 꽃망울을 터트려 화려한 자태를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양고등학교부터 상진리 강변까지 1.2㎞ 구간에 조성된 단양 장미터널에도 곧 수만 송이 장미가 꽃을 피워 장미꽃의 마법이 관광객의 마음을 매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다년간에 걸친 단양강변 꽃길 조성 프로젝트로 우거진 잡풀과 쓰레기가 사라지고 계절감을 살린 꽃들이 활짝 피는 힐링 꽃 나들이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다시 찾는 일상 회복이 시작된 만큼 보다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꽃 산책을 즐기며 쌓인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떨쳐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