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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구인사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총무원장 무원 스님, 우크라이나 피난민에 2천만 원 지원

  • 웹출고시간2022.05.08 14:55:55
  • 최종수정2022.05.08 14:55:55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구인사에서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갖고 있다.

ⓒ 천태종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이 8일 총본산 단양 구인사를 비롯해 전국사찰에서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부처님이 이 땅에 참뜻을 되새기는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무원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 스님, 지자체 관계자,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민 고려인 동포 50여 명, 불자 등이 참석해 부처님 오심을 축하했다.

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생사의 윤회는 고통이요, 부처님 세계는 안락이니 일심으로 귀의하여 찬탄하며 국운 융창과 인류의 행복을 지심 발원하고 지혜와 자비로 만나는 부처님 탄신을 봉축하는 기쁨을 함께 나누며 성불의 길을 향해 용맹 정진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봉축법어를 내렸다.

봉축법어 직후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돼 평화를 되찾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민 고려인 동포 긴급구호기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고려인을 대표해 최뷜렌(32)씨가 받았다.
ⓒ 천태종
이어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은 일체중생의 모습 그대로가 부처임을 알려주기 위함"이라며 "내가 있어 이웃이 있고, 이웃이 있어 나와 세상이 있음을 바르게 알고 저마다의 옷섶에 숨겨진 보배의 구슬을 꺼내 쓰면 삼독의 그늘은 저절로 사라질 것"이라고 의미를 되새겼다.

또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 우리 천태불자들에게 펼쳐 보이신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위대한 원력은 일심이 청정하면 누구나 성취할 수 있다"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천태종도들은 오색의 연등처럼 밝은 얼굴로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내용의 축전을 보내왔으며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원행 스님 등은 화환을 보내왔다.

이날 법요식은 교무부 의전국장 인덕 스님의 사회로 △타종 △헌향·헌화·관불 의식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교무부장 덕재 스님) △국운융창기원 △봉축법어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민 고려인 동포 긴급 구호성금 전달 △봉축사 △축사 △축가(영춘 태광사 연화합창단) △석가모니불 정근 △발원문 △사홍서원 순으로 이뤄졌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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