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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4.28 14:29:44
  • 최종수정2022.04.28 14:29:44
[충북일보] 세종시장 자리를 놓고 수성에 나선 더불어민주당과 공세에 들어간 국민의힘이 '원팀' 체제로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벌인다.

최민호 전 국무총리총리 비서실장을 세종시장 후보로 결정한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경선과정에서 최 후보와 맞붙었던 성선제 예비후보와 '원팀'을 구성해 지방선거에 나선다.

성 예비후보뿐만아니라 4년전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송아영 전 세종시장 후보를 비롯해 조관식, 정원희, 이성용 등 시당 지도부도 대거 '원팀'에 참여해 지방정권 교체에 힘을 보탠다.

국민의 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 교체와 시의회 과반 의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의 힘은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 취임후 1개월안에 지방선거가 치러지는데다 지난 대선에서 비록 민주당에 8%의 차이로 졌지만 5년전 대선 당시보다는 지지율이 3배 가까이 증가한 만큼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해볼만한 선거판'이 짜여졌다고 보고 총력전을 벌일 예정이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세종시장 최민호 후보를 중심으로 세종시민의 민심을 받들어 지방정권 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원팀 결의를 했다 "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독점한 세종시를 세종시민과 함께 반드시 심판해서 정권교체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민주당도 '원팀' 체제로 전열을 정비해 수성에 나선다.

이춘희 예비후보와 조상호 예비후보의 결선이 28일부터 시작돼 5월1일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원팀 구성은 5월 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1차 경선에 참여한 배선호 시당 부위원장은 지난 27일 이춘희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 '원팀' 구성에 신호탄을 올렸다.

배 부위원장은 이날 "경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경선을 치르면서 제가 내세웠던 청년, 문화, 복지 관련 공약을 실현시키기 위해 이춘희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배 부위원장은 또 "이춘희 후보와 정치·정책혁신의 공감대가 이뤄졌다"며 "이를 통한 정책연대를 통해 세종시의 완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5월1일 결선결과가 나오면 이춘희-조상호 가운데 승자를 중심으로 '원팀'이 구성될 전망이다.

여기에 시의원 공천도 뼈를 깎는 자세로 시민 눈높이게 부응한 공천으로 시민들의 재신임을 받겠다는 각오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수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본선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대거 공천하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현역 시의원 5명이 공천에서 탈락했고, 1명은 재심사 대상으로 분류했다.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의원까지 포함하면 민주당 현직 의원 17명 중 9명이 공천을 받지 못하거나 신청을 포기할 정도로 대폭적인 물갈이가 이뤄졌다.

이처럼 세종의 여야가 지방정권과 지방의회 권력을 놓고 총력전에 들어감에 따라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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