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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16 20:05: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2007년 50억원을 들여 보수한 청주야구장이 적은 비에도 침수가 돼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속보=청주야구장이 비만내리면 침수돼 경기가 취소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으나 야구장을 운영.관리하고 있는 청주시가 시설 보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본보 16일자 16면 보도)

청주시문화체육회관 담당자는 16일 경기장을 방문해 "예산 확보 등의 어려움이 있어 시설 보수 계획을 세울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막대한 비용을 투자한 상태로 추가 예산 편성이 어렵다"며 "현재로서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체육인들은 배수시설 보수와 인조잔디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체육인들은 "야구장을 인조잔디로 교체하게 되면 10억원정도가 필요하지만 천연잔디의 1년간 운영비가 1억3천만원(인조잔디 5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볼때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며 "비용절감과 함께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집중력을 끌어 올릴 수 있어 프로경기 편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가 지난 2007년 50억원을 투자해 시설개선 공사를 실시한 청주야구장은 그라운드보다 부대시설에 집중 투자했다.

충북야구협회 관계자는 "청주야구장이 비가내리면 빗물이 고여 경기에 지장을 받고 있다"며 "야구장 활성화를 위해 인조잔디 교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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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