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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그린수소충전소 준공

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 바이오가스 활용
하루 500㎏ 수소 생산…저렴한 공급체계 마련

  • 웹출고시간2022.03.30 17:33:45
  • 최종수정2022.03.30 17:33:45

국내 최초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그린수소충전소 준공식이 30일 충주시 봉방동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색줄을 자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충주시 봉방동에 국내 최초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그린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충북도는 30일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 이종배(충주) 국회의원, 김두환 충주시 부시장, 이창흠 원주지방환경청장, 권기영 에너지기술평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그린수소충전소는 지난 2019년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됐다.

국비 93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23억9천만 원이 투입됐으며 2년간의 기술개발 끝에 완성되는 국내 최초 바이오가스 활용 온사이트형 그린수소 충전소이다.

도와 충주시, 고등기술연구원 등은 인근 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에서 추출한 수소를 99.995% 이상의 고순도 수소로 정제해 수소자동차의 연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버려지는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수소사회 조기 진입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30일 충주시 봉방동 그린수소충전소에서 직접 수소차에 충전을 하고 있다.

도는 그린수소충전소 건립으로 국내 최초로 1일 500㎏의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 부생수소가 생산되는 타 지역(대산, 여수, 울산)에서 높은 운반비를 지불하고 운송하는 고비용의 수소를 대체하고 튜브 트레일러를 활용해 충북 관내와 인접한 수도권·강원권·경북권 지역 충전소에 수소를 저렴하게 공급하게 된다.

도는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수소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충주는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생산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국내 유일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어 관련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 7월부터 충주 시내에 수소버스 8대가 충북 최초로 운행된다.

성일홍 경제부지사는 "충주에 준공한 그린수소 충전소는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오는 바이오메탄 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친환경 시설로 전국에서 유일하다"며 "충북은 그린수소 사업을 통해 청정에너지 공급 확대와 충북형 2050 탄소중립 완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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