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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3.21 18:13:28
  • 최종수정2022.03.21 18:13:28

오장만

한전 충북본부 충주전력지사장

지난 1월 27일부터 적용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는 임인년 새해부터 안전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 그동안 추진했던 안전관리보다 한층 더 강화된 현장 특화 맞춤형 안전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절대로 작업하지 않는다", "안전중심,사람중심 행복한 충본본부"라는 본부장의 경영슬로건을 토대로 전 직원이 안전경영에 동참하고 있다.

구체적 실천방안으로는 공사와 용역등 모든 작업대상에 대해 사전신고제도를 통해 안전확보 여부를 판단해 작업을 승인함으로서 무단작업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할수 있게 됐다. 동계에는 체감온도가 영하 12도 이하일 때는 작업하지 않는다는 규칙에 따라 매일 매일 기상청 자료를 토대로 현장의 기상상황과 체감온도를 파악해 작업을 승인하고 있다. 또한 1작업장 1안전전담관리자를 지정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내고 작업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토록 조치했다.

한전 충주전력지사는 전력설비 중 송전철탑 유지보수 작업분야에서 추락으로 인한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에 착안하고, 2~3월 시행했던 345㎸ 송전선로 휴전작업에서 아래사항의 안전조치들을 시행했다.

매일 작업시작 전 작업자, 감리원, 업무담당자 및 차장, 전력지사장이 참여하는 화상회의를 시행해 추락에 대한 경각심과 작업자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했으며, 작업자가 지상에서 철탑에 오르기 시작할 때 이미 설치된 수직 구명줄의 안전장치를 통해 철탑 이동이나 작업 중 추락 위험을 대비함으로서 안전사고 없는 현장을 구현했다.

또한 공사현장 간부들의 안전 패트롤을 강화해 지적 위주의 안전점검보다는 위해요인을 제거하고 작업자의 안전확보를 위한 공법개선 토론을 통해 현장과 사무실간 소통을 강화했다.

그동안 아무리 안전을 강조해도 귀찮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실제 작업자들이 잘 지키지 않던 안전수칙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을뿐만 아니라 자발적 참여가 늘었고 이제는 안전수칙 준수는 귀찮은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음이 가장 큰 수확으로 꼽을 수 있다.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개인과 가정의 행복이 산산조각나게 될 뿐만 아니라 주변 동료와 직원들에게 큰 고통을 가져다 주므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한전 충주전력지사는 철저히 안전을 지키고 추운 겨울과 폭염이 쏟아지는 한여름에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해 국가경제가 발전하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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