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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3.20 13:33:45
  • 최종수정2022.03.20 13:33:45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의 용산 대통령실 구상에 대해 민주당은 20일 "일방통행 식 청와대 이전, 무엇이 그리 급한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당선자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며 "장소 선정과 절차에 있어 국민 소통이라는 애초의 취지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먼저 용산 국방부 청사가 과연 국민소통을 위해 적합한 장소인지 대단히 의문스럽다"며 "절차도 일방통행이다.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사안을 아무런 국민적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맞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왕적 권력을 내려놓겠다는데 이것이야말로 제왕적 행태가 아닌지 묻고 싶다"며 "국정 최고 컨트롤타워인 청와대와 안보 컨트롤타워인 국방부가 50일 내에 이전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매우 의문스럽다"고도 했다.

고 대변인은 "1조 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비용 문제에 대해서도 명확한 해명이 없다"고 말한 뒤 "당선자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충분히 시간을 갖고서 추진해도 될 일"이라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소통하는 청와대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음을 망각한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청와대에 들어가면 옮길 수 없다는 윤 당선자의 답변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윤 당선자는 청와대 졸속 이전이 낳을 혼선과 부작용에 대해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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