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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2 청주 상당 재선거 본격 레이스 돌입

정우택 "힘 있고 역량있는 정치인"
김시진 "세대교체·정치변화 이룰 것"
박진재 "자국민 우선주의 바람 불길 "
안창현"특권·꼰대정치 끝장내야 "

  • 웹출고시간2022.02.14 20:40:51
  • 최종수정2022.02.14 20: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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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자들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1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는 가운데 후보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 무소속 김시진·박진재·안창현 후보(무소속후보 가나다순).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자들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1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국민의힘 정우택(69) 전 국회의원, 무소속 김시진(37) 전 김병우 충북교육감 정책비서, 무소속 안창현(58) 전 국민의당 21대 총선 중앙선대위 홍보본부장은 14일, 무소속 박진재(46)씨는 전날 후보 등록을 했다. 이들은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우택 후보

4선(17~18, 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우택 후보는 "충북 현안 해결을 위해 힘 있고 역량 있는 정치인이 중앙에 포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루 2만 보 이상 걸으면서 상당구 곳곳을 누비며 상당구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진정성 있는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만큼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에 대한 의지로 드러냈다.

정 후보는 "청주 상당구 압승으로 충청권 출신 대통령이 나오도록 견인하겠다"며 "상당구 외 다른 지역에서 지원유세를 해 청주 전체가 붐이 일어나도록 최선을 다하는 선거전략을 짜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앞서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 △노후 상수도관 개량을 통한 깨끗한 수돗물 공급 확대 △대중교통 신설·도로 확장 등 교통여건 개선 △도시가스 공급 확대 △충북 닥터헬기 도입 및 의료취약지역 의료서비스 강화 등을 공약했다.

김시진 후보

김시진 후보는 "상당구는 기득권 지키기에 눈이 먼 구태 정치인의 점령지가 아니다"라며 "민주당의 빈자리를 대신해 지역 정치의 세대교체와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대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아직도 충북에는 청년, 여성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다"며 "청년이자 워킹맘, 교육정책전문가로 청주의 정치1번지 상당구에서 지역 정치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영유아부터 차별 없는 공정 교육 △임신부터 육아까지 엄마·아빠가 행복한 상당 △청년이 도전하는 당당한 상당 △환경, 복지 등 삶의 질 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뒤 "선거 운동 기간 시민사회와 지역 청년 등 다양한 영역과 연대하며 정치 세대 교체의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재 후보

유튜버(국민우선TV)로 활동하는 박진재 후보는 "공과 사 구분 못 하는 정치인 깨부수기 위해 출마했다"며 "당선된다면 전국의 갑질과 비리 캐내 국민에게 소상히 밝히겠다. 발로 뛰겠다. 퍼주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의 출마로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자국민 우선주의 바람이 불길 바란다"며 "선조들이 자랑스럽게 피 흘리며 지킨 대한민국을 외국인들에게 잠식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창현 후보

안창현 후보는 "상당구 선거는 구시대의 적폐정치 대 새시대의 혁신 정치의 대결"이라며 "특권과 꼰대정치는 상당에서 끝장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향 청주를 위해 항상 함께 시민과 호흡하는 국회의원 되겠다"며 "특권과 기득권에 기대지 않고 시민과 동고동락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국회의원 4선 연임 금지 △불체포특권 폐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안 후보는 지난 2016년 총선에 출마했을 때 '대전 지하철의 청주 광역연결망 전철화'를 공약했던 점을 언급하며 "청주 지하철은 제가 원조"라며 당선 시 대전 지하철의 청주 도심 통과를 재차 약속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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