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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사기관 국민건강 정보조회 200만 건"

이종배 의원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발의

  • 웹출고시간2022.02.06 13:20:34
  • 최종수정2022.02.06 13:20:34

이종배 의원

[충북일보] 최근 공수처 등 수사기관이 통신사에 개인정보를 무분별하게 요청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된 데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에도 요양급여내역과 보수월액, 건강보험료 등 개인정보 211만7천190건을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개인의 급여 및 재산 수준을 알 수 있는 보수월액과 건강보험료는 물론, 병원을 간 날짜, 병명 등을 알 수 있는 요양급여내역 등 민감한 정보가 무더기로 조회된 셈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가입자와 피부양자에게는 조회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 수사기관은 '개인정보 보호법' 18조 2항에 따라 개인의 민감한 정보를 요청할 수 있지만, 공단 등이 조회사실을 당사자에게 알리도록 하는 근거규정은 전무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은 이에 공단 등이 건강정보를 제공할 경우 제공한 개인정보의 주요 내용, 사용 목적, 제공받은 자 및 제공일 등을 해당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에게 즉시 통보하도록 했다.

또 조회사실을 통보하지 않을 시, 최대 1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수사의 명분으로 행해지는 무분별한 개인정보 요청을 방지하고, 국민의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 의원은 "수사기관에 제공된 국민의 민감한 정보가 한 해에만 211만 건이 넘는데도 당사자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며 "수사기관이 개인정보를 조회하는 데 있어 보다 신중하도록 하고,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본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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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