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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갑근 "세대교체·정치개혁으로 청주 발전"

원도심 남주동 공터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
대청호 국가정원 조성·공동화 해결 등 공약

  • 웹출고시간2022.01.27 15:15:18
  • 최종수정2022.01.27 15:52:01

윤갑근 국민의힘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가 27일 남주동의 한 공터에서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윤갑근(57) 국민의힘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가 27일 "정권 교체를 통해 반듯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청주의 세대교체·정치개혁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윤갑근 예비후보는 이날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된 상당구 남주동의 한 공터에서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상당구는 도심 공동화가 더욱 심해지고 공군사관학교 훈련장과 대청댐 상수원보호구역 등의 규제로 더욱 낙후되고 있다"며 "청주시가, 상당구가 이렇게 되는 동안 청주에 수많은 정치인은 지금까지 무엇을 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살기 좋은 상당구 건설을 위해 상당구 곳곳을 내 집 정원처럼 꾸미겠다"며 △대청호 일원 국가정원 조성 △무심천 대규모 수변공원 조성 △신속한 부동산 규제 조치 해제 △청년·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원도심 개발 계획 원점 재검토 등 도심 공동화 해결 △원도심과 주변 자원 연계한 국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스마트농업 특화 △마을별 생활문화센터 설치를 통한 노인 일자리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윤 예비후보는 "정치탄압을 정면으로 돌파해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됐다"며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치열한 대립과정에서 야당 정치인이 고검장 출신이었으니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 명분 확보를 위한 정치적 탄압과 희생양이 돼야 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지낸 뒤 변호사로 활동한 그는 지난 2020년 4·15 총선에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같은 해 7월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위원장에 추대됐으나 변호사 시절 라임자산운용 관련 로비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해 12월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지난해 12월 석방된 후 그는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정치 무대에 돌아왔다.

윤 예비후보는 당내 경쟁자인 정우택 예비후보를 향해 "이제는 이러한 '황제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도당위원장을 하면서, 상당구 재선거에 출마하는 것 자체는 불공정이고, 비상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예비후보는 도당위원장의 직분에 충실하면서 정권교체를 위한 대선 승리를 향해 진두지휘할 것인지, 아니면 도당위원장 자리를 내놓고 상당구 재선거에만 몰두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육거리시장으로 이동해 지지자들과 설 성수품 장보기 행사를 하고 상인과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미원면이 고향인 윤 예비후보는 금관초, 미원중, 청주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대구고검장 자리까지 올랐었다. 현재는 법무법인 청년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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